(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드디어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오전 5시 런던 스타디움서 펼쳐진 웨스트햄과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융베리 임시감독 체제서 첫 승을 신고하며 리그 7경기 무승(4무 3패), 시즌 9경기 무승(5무 4패) 행진을 끊는 데 성공했다.
아스날은 오바메양, 마르티넬리, 외질, 페페, 토레이라, 샤카, 티어니, 소크라티스, 챔버스, 나일스, 레노가 나서며 4-2-3-1 형태로 웨스트햄을 상대했다.
홈팀 웨스트햄은 전반 5분 만에 슈팅을 기록하면서 아스날의 골문을 위협했다. 웨스트햄의 기세에 밀려 아스날은 전반 20분까지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전반 38분 오그본나의 헤더가 어깨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웨스트햄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아스날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고, 결국 후반 15분 마르티넬리가 교체되어 들어온 콜라시나츠의 크로스를 받아 동점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6분 뒤 페페가 역전골을 터뜨렸고, 3분 뒤에는 오바메양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3-1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웨스트햄은 반격에 나섰으나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승리를 거둔 아스날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9위로 올라서게 됐다. 이들은 13일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와 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예선 6차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