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언급이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릎팍 도사'에는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아는 언니 소개로 만나게 됐다. 솔직히 밥을 먹으러 나간 자리이기 때문에 남자를 만난다는 생각은 안했다. 첫인상도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순간 친해졌다고 생각했던지 '어떻게 여자를 그렇게 할 수가 있죠?'라며 나에게 어려운 부분을 대뜸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내 속에서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올라왔다. 내 분위기를 파악했는지 남편도 '미안하다'고 사죄했다. 나 역시 '글쎄 죄송할 것 같네요'라며 화를 냈다. 남편이 2차를 가자고 했을 때도 중간에 도망가려 했다"고 토로했다.
이경실은 "남편과 다른 차를 타려 했는데 남편이 갑자기 오더니 '내가 꼭 안내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더라"며 "눈빛이 얼마나 빛나던지. 그 눈빛에 상처가 치유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9단독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성폭력방지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