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눈 쌓이는 곳 있어’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기상청이 이번주 주말날씨를 알렸다.

7일 오전 12시 30분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구름많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전면 대기 하층(약 1.5km 상공)으로 서풍에 의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어 앞으로 1~2시간 내에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눈이 시작되어 그 밖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으로 차차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7일)은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오후 3시까지 눈, 오후 12시 이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7일 오후 3시까지 예상 적설,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북부, 서해5도 1cm 내외, 5mm 미만이다.

오전 9시까지는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을 보여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오전 9시 이후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눈은 기압골의 이동속도와 따뜻한 공기의 유입정도, 바람의 방향에 따라 시작시점과 강수형태가 변동될 가능성도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