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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액션배우 윤성민, "계단 구르는 씬 촬영 중, 다리 끼어 무릎 꺾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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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편애중계' 액션배우 윤성민 선수가 삐딱했던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스턴트맨 3인방을 향한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의 공감 100% 편애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윤성민 선수는 양 무릎에게 미안하다며 입을 뗐다. 그는 "사실 제가 연골이 끊어지고 닳아서 없는데 그래서 자세가 계속 틀어진다.계단을 구르는 씬 촬영 중에 다리가 계단에 끼어 무릎이 꺾였는데 삐었거니 생각하고 네댓 번을 더하고 나니까 걷지 못할 정도로 악화됐다. 한쪽 다리 깁스한 채로 멀쩡한 다리로 소화하다보니 이쪽도 맛이 갔다"고 밝혔다.

이에 해설위원들은 모두 공감했다. 서장훈은 "제가 너무 잘 아는게 무릎 수술을 또 한쪽 했는데 수술을 하면 반대쪽으로 쓰다보니 이쪽 다리가 더 안좋아졌다"고 말했다.

MBC '편애중계' 캡쳐

윤성민 선수는 "그나마 괜찮은 무릎을 놔두고 버티다 보니까 자세가 삐뚤어지고 허리는 휘었다"고 설명하자 해설위원들은 그동안 몰랐던 사실에 미안함을 느끼게 됐다.

고충을 아는 동료들은 서로 대견한 모습으로 바라봤다. 윤성민 선수는 "무릎아 지방에서 이 일한다고 올라올때는 멀쩡했는데 가방 하나 메고 올라와서 못살게 굴어서 널 다치게 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너 때문에 이렇게 내가 있고 나를 찾아주고 불러주는 사람도 있고 멀리서 응원해주는 가족도 계시니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만 더 버티자"고 다짐했다.

MBC ‘편애중계’는 이유를 불문하고 오롯이 내 선수만을 편애하고 응원하며 그들의 도전을 중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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