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MBC ‘편애중계’에 등장한 오리무중, 섬섬옥수, 첩첩산중 등 사자성어의 뜻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서는 야구 룰을 적용한 '꼴찌 고사' 특집이 펼쳐졌다. 쫄깃한 토크 배틀을 벌인 편애 중계진과 개성 넘치는 효명고등학교 삼인방의 활약은 경기 1회 초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먼저 효명고등학교 선수들을 만나기 전 중계진들의 학창시절 생활기록부 긴급 점검이 시작됐다. 적나라한 평가와 성적이 난무했고 그중 서로 ‘꼴찌’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안정환과 붐이 그동안 언제 신경전을 벌였냐는 듯 극적인 화합을 이루기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문제로 출제된 오리무중, 섬섬옥수, 첩첩산중 등 사자성어가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관심을 모았다.
국어 영역 문제에는 사자성어, 속담 맞히기가 등장했다. 섬섬옥수, 오리무중, 첩첩산중 등의 뜻을 맞히는 퀴즈가 출제됐다.
학생들은 섬섬옥수의 뜻으로 "섬에 옥수수가 많다"라고 말해 모든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리무중 뜻은 짙은 안개가 5리나 끼어 있는 속에 있다는 뜻으로, 일의 갈피를 잡기 어려운 상황을 뜻한다.
섬섬옥수의 뜻은 가냘프고 고운 여자의 손을 이르는 말이다. 첩첩산중 뜻은 매우 깊은 산골. 산 넘어 산을 뜻한다. 어려움이 더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사용된다.
학생들은 이날 뜻밖의 한자, 속담 문제 앞에서 좌충우돌하며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한편, MBC '편애중계'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