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아이콘택트’ 최홍만이 아픔을 토로한 이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최홍만의 일상생활이 그대로 방송에 탔다.
필요한 사람 외에는 만나지 않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사람 없는 새벽에 나가는 걸 좋아한다. 보통 사람들은 모자 쓰지만 모자 대신 타월과 마스크를 쓰며 운동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이 정도였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배달원과 마주치는 것조차 부담스럽다고 혼자 해먹는다고 밝힌 그는 한참 동안이나 핸드폰을 바라보며 한숨을 쉬었다. 바로 기사 악플을 보고 있었던 것.
그는 "아버지는 (기사 댓글을) 다 본다"며 "그걸 보면서 저보다 더 많이 상처를 받는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속상한 것도 알고 주위 시선에 더 신경 쓰다 보니 어색해진 부자관계에 최홍만의 아버지는 "홍만이는 키가 크고 난 작은 게 늘 기삿거리"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지난 6월 최홍만은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번째 메인 대회에서 다비드 미하일로프에게 1라운드 49초만에 KO패한 뒤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경기를 그만해야 할 것 같다"며 호소했다.
최홍만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욕할 수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이런 상황을 받아들이며 살았다”면서도 “‘내가 죽을죄를 짓기라도 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만큼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알리고 싶다. 경기에 져서 부끄럽거나 속상해서 핑계를 대는 건 절대 아니다”라며 인터뷰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힘들다"라며 "수년 전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최홍만의 키는 220cm로 알려졌으며 결혼은 하지 않은 미혼이다.
최홍만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 출연한 채널A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