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최홍만, AFC 12서 다비드 미하일로프에 1라운드 49초 KO패…이종격투기 전향 후 첫 3연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테크노 골리앗’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1년 7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허무한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지난 10일 서울 화곡동 KBS 아레나 홀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AFC) 12’ 무제한급 입식 스페셜 매치서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에게 1라운드 49초만에 KO패해 체면을 구겼다.

최홍만은 무려 2m 17cm라는 엄청난 키와 150kg의 몸무게를 앞세워 미하일로프에 맞섰지만, 가드가 제대로 되지 않은데다 공격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로서 최홍만은 격투기 선수로 전향 후 처음으로 3연패를 당하게 됐다.

1980년생으로 만 39세가 되는 최홍만은 2002년 프로 씨름선수로 데뷔했다.

최홍만 / 연합뉴스
최홍만 / 연합뉴스

천하장사 1회, 백두장사 3회를 기록하는 등 좋은 실력을 보였으며, 승리하고 난 다음에는 세리머니로 춤을 춰서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하지만 2005년 한국 진출을 염두해 두고 있던 K-1으로 전향하면서 이종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다.

서울 토너먼트서 우승하면서 아시아 챔피언에 오른 그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005년 9월 오사카 월드 그랑프리 16강서 만난 밥 샙을 상대로 2-0 판정승을 거두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동년 11월 도쿄서 열린 8강전서 레미 본야스키에게 판정패한 뒤 허벅지 부상을 입어 한동안 활동하지 못했다.

부상서 복귀한 2006년에는 실베스터 터카이와 새미 슐트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제롬 르 밴너에 판정패하는 등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007년 마이티 모에게 KO패를 당하면서부터 서서히 하락세를 탔고, 이후 입식무대를 떠나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하지만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며, 한동안 연예계 활동과 사업에 집중하면서 격투기 무대서 멀어졌다.

2016년 로드FC서 재대결한 마이티 모에게 KO패를 당한 그는 입식 무대에 복귀하는 등 반전을 꾀했지만 2017년 11월 AFC 05 대회 무제한급 경기서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에게 판정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면 승리가 없다.

나이도 불혹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상 격투기 선수로서는 끝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