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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엑소(EXO) 백현, 이수만 언급 "의견 내라던 이수만에 3시간 전화로 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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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라디오스타'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이수만을 언급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엑소클라스'로 꾸며져 그룹 엑소 멤버 수호, 백현, 첸, 찬열, 카이, 세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현은 이수만 프로듀서를 언급했다. 백현은 "사실 만날 기회가 많이 없다. 타 기획사 사장님 영상 나오는 거 보면 부럽기 보다는 아티스트와 가까워 보이는 느낌인데 선생님을 만나면 정장에 넥타이까지 하시니까 가까워질 수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백현 이수만 언급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백현 이수만 언급 /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백현은 "어려웠다가 슈퍼엠을 하면서 선생님이 단체방을 만들어주셨다. '너희가 의견을 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반영을 했고, 전화를 했다. 배달 음식이 왔는데 세시간 반을 통화한 것 같다. 많이 혼났다"고 설명했다.

또 백현은 "의견을 내라고 하셔서 의견을 냈다가 많이 혼났다.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면 '역시 큰 기획사의 프로듀서의 안목은 우리가 따라갈 수가 없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돈까스가 너무 식은 게 아닌가"라고 덧붙여 한 번 더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세훈은 이수만의 선택을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는 이수만이 지어주는 예명을 피하고 싶었던 것.

세훈은 "데뷔하기 전 예명을 알려준다. 그때 수호 형에게 '준면이는 이제 수호야'라고 했다. 거기서 멤버들이 웃음이 터졌다"며 수호의 예명을 듣고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카이, 디오, 첸 등이 나오는데 당시에는 유치하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웃겼다"며 "이제 제 예명도 정해주는데 처음에 세울이라고 하더라. 그때 '멘붕'이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행히도 SM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이 서울이랑 스펠링이 같다는 이유로 이를 만류했고, 결국 본명인 세훈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백현은 "저 역시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관우였나 그랬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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