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 4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 ‘블랙 위도우’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3일(한국시간) 오후 5시 유튜브 채널에 ‘블랙 위도우’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은 공개된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50만뷰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블랙 위도우/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거울을 바라보며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화면이 전환되면서 부다페스트의 한 건물에서 옐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 분)와 마주친 뒤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왔다.
그 다음에는 블랙 위도우가 수트를 입고서 "아직 끝내지 못한 임무가 있다. 모든 게 시작된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 때 토니 마스터즈/태스크마스터(안드레 홀랜드 분)가 블랙 위도우를 공격하는 모습도 나왔다.
또한 나타샤는 "한 가지 확실한 건 엄청난 재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불어 알렉세이 쇼스타코프/레드 가디언(데이비드 하버 분)이 수트를 입고서 등장했는데, 캡틴 아메리카와 닮아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원작서 옐레나 벨로바는 나타샤 로마노프가 미국에 정착한 후 러시아가 새로 만들어낸 블랙 위도우다. 작품의 시간 배경이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사이를 한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아이언맨이 재등장할지도 관심이 모인다.
‘블랙 위도우’의 개봉일은 북미 기준 2020년 5월 1일이다. 이후 개봉예정인 마블 영화를 살펴보면 ‘이터널스’가 바로 뒤를 이을 예정인데, 이 작품은 북미 기준 11월 6일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