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실화탐사대' 청주 어린이집 원장이 부실급식 논란 속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청주 어린이집 부실 급식 논란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 어린이집은 최근 '부실 급식' 논란에 휩싸였다. 아이들이 먹는 급식에는 모래 맛이 나는 4개월 된 떡, 곰팡이 핀 양배추, 말라서 비틀어진 키위 등이 올라왔다.
특히 아이들과 선생님까지 총 24명이 먹는 급식을 위해 닭 한 마리를 식재료로 구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논란이 커지자 잠적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사과를 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불러 모았다.
어린이집 원장은 "제가 이런 사태가 벌어진 모든 것을 어쨌든 제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질 것”이라며 “죄송하다. 제 본심은 그게 아니었다"고 뒤늦게 사과했다.
이에 학부모들은 분통해 했다. 본심이 뭐냐는 질문에 원장은 "저는 정말 아이들을 사랑했다"고 말했다.
또한 급식 사진이 실제로 제공된 게 맞냐는 물음에 "수사기관에서 말씀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11/29 12: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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