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해바라기 이주호이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해바라기 이주호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졌다.
아버지와 아들 듀오 그룹 해바라기. 두 사람은 가을 여행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적한 숲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던 두 사람에게 제작진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러브스토리를 들은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상은 “솔직히 어렴풋이 기억나는 것은 우스갯소리로 아버지는 기타를 가르쳐주고 어머니는 영어를 가르쳐주면서 사랑이 싹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상은 “저희 어머니는 미국 분이시다. 외할아버지가 미국 분이고 외할머니가 한국 분”라고 설명했다.
이주호는 “제가 영어 가르쳐주면 (아내에게) 기타 가르쳐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서로 못 가르쳐줬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현재 이주호의 부인은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다. 이주호는 “허리 수술을 했는데 회복이 느리다”라며 “뼈가 약해서 잘 부려진다”고 걱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인 이주호는 포크 그룹 해바라기의 원년멤버이다. 1970년대 4인조 혼성그룹으로 시작한 해바라기는 1982년 듀엣으로 모습을 바꾸며 여러 명의 멤버 교체를 겪었다.
현재 해바라기는 이주호의 아들이자 가수인 이상(본명 이상수)이 합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해바라기는 대표곡 ‘사랑으로’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