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빅스(VIXX)의 멤버 라비가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라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절친 카이가 속해있는 엑소(EXO)의 공식 앨범자켓과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라비는 “내 친구 아이돌인줄 알았는데 이세돌이였네 #이세돌프로기사님”이라며 언급하며 사재기 논란을 꼬집었다.
이같은 라비의 발언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지난 26일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한 마미손의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인용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논란’을 저격한 것이기 때문이다.
마미손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속 “별거 없더라 유튜브 조회수 페북으로 가서 돈 써야지” “천개의 핸드폰이 있다면 별의 노래만 틀고싶어” “기계를 어떻게 이기라는 말이냐, 내가 이세돌도 아니고”라는 가사로 사재기 공장의 실태를 꼬집었다.
한편 24일 블락비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해, 사재기 논란을 재점화했다.
이에 대해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명예훼손으로 박경과 박경의 소속사를 고소하겠다 입장을 밝혔으나 박경 측 역시 맞불을 놓으며 법정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논란에 누리꾼은 박경이 발매한 ‘자격지심’ ‘보통연애’ 등의 음원을 음원 사이트 상위 차트에 올리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