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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요즘 책방' 카이스트 출신 윤소희와 읽는 리처드 디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인간은 유전자의 탈 것이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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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요즘 책방’에 새로운 책방지기 '윤소희'가 합류해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는다.

tvn 요즘 책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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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요즘 책방’에서는 현대 생물학과 진화학의 새 지평을 연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를 읽는다. 강독에 앞서 배우 문가영의 하차로 공석이 된 책방지기 자리에 배우 윤소희가 합류하게 된다. 윤소희는 과학고등학교를 조기졸업한 후 카이스트 생명공학을 전공한 수재. 윤소희는 "독서를 할 때 과학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게 됐다. 책을 읽을 때는 메모를 많이 한다." 며 '독서광'임을 인증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는 여러 동물 실험을 통해 인간도 결국 ’유전자‘를 존속시키기 위한 존재인지를 재조명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인간도 결국 '유전자'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존재이며 그 목적을 위해 태어난 '탈 것'이라 표현한다. 리처드 도킨스는 또한 인간의 사회적 행동들에 대해서도 ’유전자‘의 영향이 있는지 연구한다. 설민석은 강독을 통해 "모성애와 부성애도 결국 유전자의 영향으로 생기는 것이라 설명한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궁금하거나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를 정리를 했다.” 라며 ‘독서리포트’를 공개했다. 이적은 “저건 거의 레포트 아니냐. 저 자리에 앉으시는 분들은 이런 걸 누가 시키는 것 같다.” 라고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소희는 ‘암컷은 무조건 내 새끼라고 생각한다’ 등 쏙쏙 이해가 되는 메모로 눈길을 끌었다. 장대익 교수는 “서울대 학생들과 함께 책 읽기를 한 뒤 레포트 적기를 한 적이 있다. 윤소희 씨는 알고 있던 정보의 정리, 새로운 정보의 습득을 넘어 자신의 생각 얹기까지 가능해진 것 같다.” 라며 칭찬했다.

이적은 “우리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도 충격이지만 ‘인간은 탈 것이다’ 라는 설명이 놀라웠다. 결국 인간은 유전자를 운반하는 ‘탈 것’이고 그런 부분에서 마음이 편해졌다.”라고 대답했다. 김상욱 교수는 “저는 이 책에서 부모 자식간의 사랑을 과학적으로 설명을 한 것도, 그게 설명이 된 것도 놀라웠다. 위대한 발견 앞에는 언제나 위대한 질문이 있다. 그걸 느끼게 됐다.” 라고 말했다. 장대익 교수는 “유전자의 힘은 정말 세고 특별하다. 일란성 쌍둥이와 관련된 연구가 활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설명했다. 

‘밈’에 대한 의견은 갈렸다. 윤소희는 “짤방과 같은 것은 유행이 너무 빠르고 파생되는 게 많다. 이런 것은 자기복제를 유발하기에는 부족하지 않나. 오히려 저자의 이야기를 흐리게 하는 것 같다.” 라고 말했고 김상욱 교수도 그 의견에 동의했다. 하지만 장대익 교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밈’ 이론이다. 사회과학적인 행위도 인간만의 것이니 과학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여긴다.” 라고 답했다.

유전자는 생존기계라는 절망적인 이야기에서 인간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윤소희는 “우리가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냈다. 그게 오히려 겸손하게 하는 것 같다. 한정적인 인간자원 속에서 감정이나 행복 같은 건 스스로 만들 수 있지 않냐. 이런 것에 집중해야 하는 것 같다.” 라고 대답했고 김상욱 교수 또한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어도 인간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그 가치는 스스로 만들면 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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