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소송 중인 래퍼 슬리피가 근황을 전했다.
지난 14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춥다 춥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슬리피는 노란 비니와 파란색 점퍼를 입은 모습이다. 그는 한강을 배경으로, 추운 듯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있다.
이를 본 팬들은 “알록달록” “오빠도 감기 조심 건강 조심해요” “엄청 귀여워요” “추워보여요 따듯하게 입고 감기 조심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슬리피(본명 김성원)은 힙합 듀오 언터쳐블의 멤버로 지난 2006년 데뷔했다. 그는 래퍼지만 ‘진짜 사나이’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풍문쇼’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래퍼로서의 역량을 보여줘 다시 한 번 주목받기도 했다. 언터쳐블의 멤버지만 지난 2015년 첫 디지털 싱글 ‘F/W’를 발매하며 솔로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9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기획사 PVO를 설립, 독자 행보를 나섰다.
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슬리피는 단전, 단전 등 심각했던 생활고를 고백해 큰 충격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4월 대표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라며 “매일 단수와 단전으로 불편해 하다가 퇴거 조치를 당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후 25일 슬리피는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30대 중반인데 100원도 없다”라며 “지금 아무도 없다. 매니저도 없고 옛날부터 스타일리스트도 없고, 돈 아낄려고 그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