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좀보실래요' 서도영, '폭풍' 잔소리 심이영에 "나 간다" '티격태격' 심상찮은 인연 (1)

(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폭풍 잔소리를 하는 심이영에 티격태격하며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2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오대구(서도영)가 일이 잘 풀리지 않자 소주를 몇 병씩 병나발을 불고 어쩌다 강해진(심이영)의 가게 앞에서 구토를 여러 번 한다. 이에 가게 문을 닫고 나오던 강해진이 오대구를 목격하고 "여기서 이러시면 어떡해요"하고 얼굴을 찌푸리다가 그의 얼굴을 보고 그가 오대구인 것을 알아본다.

강해진은 "저기요. 그러니까 왜 하필 여기서 이러고 있냐구요. 일부러 여기서 토한 거죠?"라고 그를 의심했고, 오대구는 "뭘 일부러 제가 또 그래요? 더럽게"라고 항변하고, 멋쩍은 상황에서 강해진은 얼른 치워달라며 한숨을 쉰다. 한편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오던 오옥분. 오옥분은 "아이고"하고 크게 한숨을 쉬더니 집 안으로 들어서고, 거기서 엄마를 기다리던 강철진(송인국)을 목격하고 놀란다.

"아니, 벌써 왔냐. 12시 다 되어서 오더만"하고 얘기하는 오옥분에 강철진은 "엄마 어디 갔다 와요"라고 물었고, 오옥분은 이에 당황하며 "아니, 저 바람 쐬러"라고 말했다. 이에 강철진은 "바람 쐬러 가서 뭘 봤는데. 누나 가게 다녀왔어요?"라고 날카롭게 묻는다. 이에 오옥분은 "아니여. 내가 거길 왜 나가. 참말이여. 내가 그 놈의 가게 하면은 이가 갈리는디"라고 변명했다.

강철진은 "그만 나가세요. 괜히 엄마까지 고생하네"라며 모든 걸 눈치채고 "만약에 엄마 다시 또 가게가면 나 정말 가만 안 있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오옥분은 "아이고, 아니라니께"라고 하지만 아들이 집안으로 들어가고 나자 가슴을 쓸어내리며 숨을 몰아쉰다. 그러는 동안 강해진은 가게 앞에서 열심히 자기가 한 구토를 치우고 있는 오대구에 물청소를 깨끗하게 하라고 잔소리하고, 두 사람은 곧 티격태격한다.

오대구의 시원찮은 빗질이 못마땅한 강해진은 자기가 직접 비를 들고 시범을 보이고, "다 됐잖아요"라고 큰소리친다. 오대구는 "다 됐다고요? 그럼 갈게요"라고 말하고, 강해진은 "여기도 닦아야죠"라며 창을 닦으라고 그를 붙잡는다. 오대구는 이에 강해진을 째려보지만 별말 못하고 다시 흔적을 느릿느릿 닦기 시작하고 강해진은 그런 그를 답답해하며 다시 자기가 걸레를 잡아 가게 문을 닦기 시작한다. 

강해진은 오대구에 "빗자루랑 걸레 빨아놓고 가라"고 하지만 오대구는 잔소리에 화가났는지, "혼자서 잘하시면서 왜 저한테 시키세요?"라면서 먼저 뒤돌아서 가버린다. 

한편 '수상한장모'의 후속작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맛 좀 보실래요'의 인물관계도 등 상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 명을 찾아볼 수 있으며 해당 드라마와 동시간대 방영 드라마로는 '꽃길만 걸어요', '모두다쿵따리' 등이 있다. 맛좀보실래요OST 등도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심이영, 서하준, 서도영, 한가림, 안예인 배우는 각각 시청자들에게 다양하게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한 몸에 얻고 있다.

심이영은 심이영 남편인 최원영의 이름이 자주 언급되며 서하준의 경우 출연작인 오로라공주를 비롯해 서하준사건, 서하준영상 등 개인적인 이슈도 주목받고 있다. 서도영의 경우엔 서도영나이, 서도영어린시절, 서도영결혼 등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2006년 방영한 드라마 '봄의왈츠'를 비롯해 아침드라마남자배우로 계속해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안예인 배우와 정주리역의 한가림 배우도 이번드라마의 정주리한가림 역할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