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워킹맨’ 해파랑길 걷기여행, ‘부산→강원도’ 이규한·김지훈·서지석 “인생과 닮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나이 마흔의 배우 3인방의 특별한 걷기여행인 770km 해파랑길 여정을 따라갔다.

21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이규한·김지훈·서지석이 함께하는 2부작 ‘워킹맨’의 2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이 있다면, 대한민국에는 ‘해파랑길’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까지의 길을 나이 마흔이라는 여정에 인생의 전환점에 놓인 절친 배우 3인방이 나섰다. 그들은 팍팍하고 삭막한 일상은 잠시 내려두고 걸음걸음 느낌표가 쏟아지는 길을 걸었다. 바다, 산, 호수, 시골마을 등 차례로 펼쳐지는 풍경과 소중한 시간을 만끽했다.

지난주 방영된 1부에서 부산과 영덕을 거쳤던 절친 배우 3인방은 드디어 강원도에 입성했다. 동해시 묵호항에서 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 싱싱한 자연산 해산물이 가득한 수산시장이었다.

“동네 개도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닐 정도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과거 오징어와 명태 등 자원이 풍부했던 묵호항은 점차 침체돼 왔다고 폐해졌다고 한다. 그런데 그들의 삶을 담은 벽화가 그려진 ‘논골담길’로써 다시 핫플레이스가 됐다고.

논골담길에서 하루 묵게 된 세 사람은 저녁식사로 묵호항 표 자연산 회를 식탁 위에 올렸다. 화두는 전성기와 슬럼프였다. 김지훈은 ‘왔다! 장보리’ 이후에 이미지 변신을 위해 주말 드라마를 고사했으나 뜻하지 않게 2년 반의 공백기를 가졌다고 밝히면서, “나는 (상을) 못 받았는데 형(이규한)만 상 받았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최근 MBN 역대 최고 드라마가 된 ‘우아한 가’에 출연했던 이규한은 지금의 전성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지석은 오랫동안 함께했던 매니저와 새 출발을 했다가 배신을 당했던 일을 꺼내며 눈물을 보였고, 이규한 또한 눈시울을 적셨다. 서지석은 또 “힘들 때 내 옆에서 손 한 번 잡아줄 수 잇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된다”면서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세 사람은 강원도에서 서핑의 성지인 양양도 방문했다. 마치 캘리포니아를 옮겨 놓은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착치인 고성에서는 화진포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지훈은 “인생을 사는 것과 길을 걷는 것. ‘정말 많이 닮았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참고로 ‘해파랑길’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조성한 초광역 걷기길로, 10개의 구간과 50개의 여행지를 낀 탐방로다. 본래 완주는 한 달 정도가 소요되는데, 절친 배우 3인방은 스케줄상 그럴 수는 없어 좋은 코스를 골라 걸었다. 각 코스 시작점마다 있는 해파랑길 스탬프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오르게 한다.

부산을 비롯해 솔마루길과 십리대밭길이 있는 울산, 천년고도 경주, 즐겁고 색다른 포항, 숲길과 바닷길이 공존하는 영덕, 단아한 울진, 숲길과 기암절벽이 조화로운 삼척·동해, 솔향 폴폴 감자바우길 강릉, 아름다운 조망 양양·속초 그리고 최북단 고성으로 이어진다. 총 길이는 770km에 달한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