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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MBC스페셜-지방의누명’ 저탄고지 식단, 다이어트 넘어 건강 효과까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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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3년 전 화제에 올랐던 ‘MBC 지방의 누명’이 돌아왔다.

31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지방의 누명’ 편 1부를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스페셜’이 이번에 준비한 특집은 ‘지방과 탄수화물의 진실을 밝히는 최신 보고서’다. 지난 2016년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요법’(LCHF, Low Carb High Fat)을 소개해, 전국에 버터와 삼겹살의 품귀현상을 일어났다. 반응은 뜨거웠지만, 당시 국내 주류 의학회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은 건강한 지방을 마음껏 섭취하고 탄수화물과 당의 비중은 극히 줄인 것을 말한다.

이날 방송은 지난 3년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통해 건강해진 사례자들을 소개하고,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의 효능에 주목하고 있는 해외 의학계와 영향학계의 동향을 취재해 보고해 눈길을 끌었다.

저탄고지 식단 다이어트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사례자들을 ‘MBC스페셜’이 만났다. 2016년 방송분을 본 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시작했다는 3명의 사례자는 모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이승준 씨는 38kg을 감량해 평생 비만에서 벗어났으며, 이재동 씨는 50인치의 허리를 32인치로 줄이면서 각종 대사질환이 호전됐고, 박성조 씨는 식이장애를 극복하며 초고도비만에서 벗어나 무려 53kg를 감량했다.

미국에는 2년 전부터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실리콘 밸리가 있다. 실리콘 밸리의 CEO들이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헐리우드의 스타는 물론 스포츠 스타까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에 동참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조성됐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빵 없는 샌드위치와 햄버거가 판매되고, 커피 전문점에서는 버터커피가 출시되는 등 저탄수화물 고지방식 전문 식당까지 등장했다. 미국에서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고수하는 이유에는 ‘다이어트’보다는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는 ‘건강식’으로 보는 시각이 더 크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3년째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을 유지해 오고 있는 황미진 외과 전문의와 박묵희 헬스 트레이너는 3주 동안 각기 다른 형태의 ‘고탄수식단’에 도전했다. 그 결과 두 사람 모두 극심한 피로감에 시달리는 결과를 낳았다. 박묵희 씨는 9kg나 찌면서 복근이 흐려졌고, 황미진 전문의는 손발이 차졌음을 호소했다.

박묵희 씨는 “계속 먹다 보면 이런 맛에 중독될 거 같다. 키토(전탄수화물 고지방)식은 중간에 멈출 수 있는데, 이런 음식(피자 같은 고탄수화물 고지방식)을 먹다 보면 계속 끊임없이 들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최근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현대인의 만성질환을 치유하는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대사질환과 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있는 미국의 의료진 그리고 식단을 통해 질환을 치유한 다양한 사례자들의 이야기가,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에 대한 논란에 답하는 분위기다.

언론인 니나 테이콜즈 씨는 “의사가 환자에게 저지방이 건강에 좋다고 평생 얘기해왔는데 어떻게 저탄수화물이 좋다고 말해겠나?”라고 꼬집었고, 미국 비만학회 전 부회장 에릭 웨스트만 씨는 “10년 전에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에 관한 논란이 대단했다. 이제는 점차 논란이 잦아들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캘리포니아 의과대학 전 교수 스티븐 핀리 씨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과 대사 건강에 대한 생간이 급직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고, 제프리 거버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언론이나 유명 인사, 과학자 연구자, 의사들 사이에서도 저탄수화물 고지방식단에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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