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사람이 좋다’ 이재은이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며 영화 ‘노랑머리’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이재은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하며 영화 ‘노랑머리’에 대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이재은은 영화 ‘노랑머리’에 대해 언급했다. 스무 살의 그는 1999년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당시 파격적인 노출신이 공개되면서 논란을 일기도 했다.
그러나 제20회 청룡영화상,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재은은 영화를 찍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어려운 집안 형편을 책임져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것에 대해 “아버지를 원망했고 무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대중의 싸늘한 반응에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이재은은 올해 나이 40세이며 아역으로 시작해 35년 차의 베테랑 연기자다. ‘토지’, ‘용의 눈물’, ‘뉴 논스톱’, ‘인어 아가씨’, ‘당신은 너무합니다’, ‘영심이’, ‘노랑머리’ 등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이날 이재은은 남편과 이혼하며 힘들었던 그동안의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또한, 13년 만에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다이어트 등 다양한 도전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그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