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머리' 배우 이재은, 남편과 결혼 후 행복하지 않아 '이혼 결심'

(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노랑머리' 배우 이재은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이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맛있어서 굿! 좋은사람과 함께해서 더굿! 비소리에 홀짝 쏘~~굿! 캬~~ 잘 넘어가네.술이달다. ㅜㅜ 이럼 곤란해~~~#마마와함께 #술이술술#이재은#짼이네김치전#사케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재은은 편안한 모습으로 술을 마시며 카메라를 향해 엄지를 들어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점점 아기같어요", "급 기분 좋아지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재은이 출연해 인생 이야기를 꺼냈다.

주요 출연 작품만 드라마 34편, 영화 17편, 연극과 뮤지컬 13편 중장년은 돼야 가능한 필모그래피를 지녔지만, 올해 나이 40세인 배우 이재은. 

그는 1984년 다섯 살에 우연히 참여한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서 3위로 입상한 후, CF모델로 처음 데뷔했다. 

이어, 한글도 읽지 못하는 나이에 엄마가 불러주는 대사를 외워가며 연기를 시작한 그는 다수 작품에 출연해 깜찍한 연기를 선보여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당시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아동복 브랜드 10개 모두에서 전담 모델로 활동했던 만큼 부모들의 워너비 어린이였던 이재은. 1999년, 스무 살이 돼서는 영화 '노랑머리'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 제20회 청룡영화제와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으며 아역 이미지 탈피에 성공했고, 더불어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이어 MBC 시트콤'논스톱'과 드라마 '인어아가씨'에 출연하며 하이틴스타로 발돋움했고, 가수 활동까지 하는 등 전성기를 맞았다.

한편 이재은은 2006년 9살 연상의 안무가 남편과 결혼했으나 2017년 합의 이혼했다. 이혼 후 방송에서 이재은은 결혼 후에도 행복해지지 않았다며 여행을 가도 남편의 허락을 받아야 했던 삶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