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정글의 법칙’ 펭수가 내레이션을 위해 윤도현과 만났다.
지난 2일 SBS ‘정글의 법칙’ 공식 네이버 TV에서 윤도현과 펭수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펭수는 내레이션을 위해 녹음실을 방문했던 상황. 먼저 녹음실에 와있던 윤도현은 펭수를 보고 입을 쩍 벌리고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도현은 “펭수랑 같이 내레이션을 할 줄 몰랐다. 영광이다”고 반가워했다. 이내 그는 “아무 걱정 하지 말고 해라”라며 내레이션이 처음인 펭수를 챙겼다.
펭수가 대본을 손으로 제대로 넘기지 못하고 종이를 내팽개치자 윤도현은 이 모습을 옆에서 촬영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녹음이 시작되고 윤도현에게 펭수 톤을 올려주라는 피디의 디렉션이 내려왔다. 이에 윤도현이 “톤을 좀 올려서 해보라는데?”고 말하자 펭수는 “누구야 누가 원하는거야”고 분노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마지막에 두 사람은 셀카를 함께 찍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어 윤도현은 21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펭수와의 만남을 언급해 주목받았다. 그는 “10살 펭수가 내 노래를 다 안다”며 펭수의 음악 취향을 말했다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윤도현은 1972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로, 지난 1994년 YB 밴드의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그는 지난 2002년 뮤지컬 배우 이미옥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었다.
펭수는 EBS의 연습생 펭귄으로, 유튜브와 EBS1에서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EBS아이돌 육상대회’가 큰 화제를 모으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이’를 자처하는 어른 팬들의 열띤 환호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