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현주엽 잠정 하차…출연 후 많이 변했다” 왜?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현주엽 LG세이커스 감독이 최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하차한 가운데 전현무가 현주엽이 자아 성찰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9일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창수 PD를 비롯해 김숙, 전현무, 심영순, 최현석, 양치승이 참석했다.

앞서 현주엽은 '당나귀 귀' 정규 1회부터 출연해 선수들과의 케미로 많은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는 프로 농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경기에 매진하기 위해 잠시 '당나귀 귀'에서 하차했다.

이날 전현무는 최근 하차한 현주엽에 대해 "출연 이후에 현주엽 감독이 많이 변했다. 욕하는 모습을 해바라기 CG로 가리는데, CG가 많이 줄었다. 좋은 분이고, 많이 알려진 것 같아 다행스럽다. 해바라기 양은 양치승 관장이 더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합 중에 나올 수 없는 감독과 선수들의 케미를 보여드린 것에 만족한다. 방송 끝나고서 항상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씀했다"며 현주엽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숙은 "원래 정감 가는 좋은 보스다. 몇 개월 함께 하면서 감독뿐 아니라 팀의 팬이 됐다. 조만간 단체 응원 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KBS2 '당나귀 귀' 측에 따르면 현주엽 창원LG 감독은 시즌 돌입으로 인해 방송 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성격 상 완전한 하차는 아니다. 언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 둔 상태다. 현주엽 감독의 마지막 방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주엽 감독은 그간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정희재 등 선수들과 함께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특히 쉼없이 들어가는 위대(大)한 '먹방'은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의 일등공신이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자신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유명 리더들이 일터와 일상 속 생활을 공개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역지사지·자아성찰 관찰 예능이다. 방송은 최현석 셰프와 양치승 트레이너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심영순 요리연구가, 에스팀 김소연 대표와 함께 4인 체제로 방송된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