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채연의 결혼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채연은 결혼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지금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날 채연은 "예전에는 결혼을 왜 안 하냐고 물어보면 내가 안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동엽은 채연이 얘기를 하면서 눈물을 살짝 보였다고 제보했다. 그러자 채연은 "그러면서 셀카를 딱"이라며 자신의 과거 SNS를 언급해 웃음을 샀다. 채연은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눈물 셀카를 올려 '흑역사' 반열에 오른 바 있다.
결혼과 관련된 채연의 발언은 올해 8월에도 이어졌다. 그는 SBS 러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의 사연을 두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청취자는 "아내의 '지니의 요술램프가 생긴다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이에 한 청취자는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처가에 가면 좋겠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채연은 메시지를 본 후 "만약 미래의 내 남편이 이렇게 말하면 혼자 있게 해 줄 거다. 영원히"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렬은 "무서운 사람이다. 채연"이라고 덧붙였다.
김창렬은 "사실 채연은 결혼하면 남편에게 무척 잘 할 사람이다"고 칭찬했다. 채연은 "맞다. 결혼하면 무척 잘하겠다. 그러니 결혼해주실 분 찾는다"고 공개구혼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