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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백두산’ 이병헌X하정우X마동석X배수지X전혜진, 재난 영화의 새로운 장 열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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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영화 ‘백두산’의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가 개봉을 앞둔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배우들의 자신감이 재난 영화 ‘백두산’의 성공으로 이어질지 주목 된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는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이날 현장에는 ‘백두산’의 주연 배우 이병헌, 하정우, 한혜진, 배수지와 각본과 감독을 맡은 이해준-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155일간의 촬영을 마무리하고 후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는 ‘백두산’의 이해준-김병서 감독은 배우들을 향한 믿음을 표현했다.

영화 '백두산'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 '백두산'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병서 감독은 “(배우들 캐스팅 소식 듣고)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너무 기쁘고 꿈만 같았다”라면서도 “떨리기도 하고 걱정도 됐다. 저희 어머니도 항상 어디 가서 폐 끼치지 말라고 하시는데,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폐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병헌은 영화 ‘백두산’에서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리준평은 백두산 폭발을 막기 위한 작전의 키를 쥔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이다.

영화 내에서 북한말과 러시아어, 중국어를 구사하는 이병헌은 “러시아어와 중국어는 분량이 많지 않다. 선생님들에게 녹음을 부탁해서 계속 들었고, 익숙해지도록 익혔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사투리 선생님이 현장에 늘 상주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병헌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정우는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대한민국 EOD 대위 조인창 역을 연기한다. 그는 예기치 못한 사로고 얼떨결에 작전의 책임자가 되지만 남다른 기지와 책임감을 보여주며 대원들을 이끄는 인물이다.

하정우는 ‘터널’ 등 각종 재난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그는 “재난 앞에서 솔직한 인물들의 태도, 유머 등이 밸런스가 맞았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느낌이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기존의 재난 영화와는 다른 작품의 특징을 설명했다.

강봉래 역의 마동석과 정유경 역의 전혜진은 폭발을 막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들이다. 두 사람은 뛰어난 추진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혜진은 “캐스팅 전화를 받았을 때 아이의 축구 경기장이었다”며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동시에 그는 “저는 이렇게 큰 영화인 줄 몰랐다. 시나리오 받기 전부터 너무 감사했고, 시나리오를 보고나니 정말 어마어마 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배수지는 홀로 서울에 남아 백두산 폭발이라는 재난에 맞서는 인물을 연기한다. 영화 ‘백두산’ 속 시민들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최지영은 폭발을 막기 위해 북한으로 떠난 하정우와 부부 관계다.

배수지는 “혼자 촬영장에서 재난을 맞이할 때 외로운 부분들이 많았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부분들 때문에 외로움, 무서움, 두려움 등의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혜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하정우가 배수지와의 부부 호흡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하정우는 “수지 씨가 캐스팅 된다고 했을 때, 나이 차이가 너무 많아서 잘 어울릴지 혼자 고민을 했다”고 솔직한 답변을 꺼내 놓았다.

‘백두산’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한 이병헌, 하정우, 배수지, 전해진 등은 상대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특히 이병헌과 하정우는 “작품에서 한 번 만나길 바랐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작품을 함께 만든 이해준 감독과 김병서 감독 역시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이해준 감독은 “오래 함께 지내며 공동작업이익숙하고, 물처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라며 자신과 김 감독을 ‘자웅동체’에 비유하기도 했다.

배수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배수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 ‘백두산’은 총 155일 동안의 촬영을 마무리 하고, 현재 CG 등 후반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영화는 서울 강남역 일대에서 촬영 되기도 했고,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잠수교를 전면 통제한 뒤 촬영 되는 등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다.

이해준 감독은 “체험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 필요했다. 우리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강남역 신은 5분도 되지 않는분량임에도 촬영이 10회차에 가까울 정도로 쪼개서 촬영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재난 영화 촬영 자체가 저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며 함께 해준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영화 '백두산'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 '백두산'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해운대’, ‘부산행’, ‘감기’, ‘엑시트’ 등 국내 주요 재난 영화들은 각자의 매력을 살린 차별성으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엑시트’가 재난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가운데, 또 다른 느낌의 재난 영화인 ‘백두산’이 어떤 내용과 차별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기대된다.

영화 ‘백두산’은 백두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폭발할 조짐을 보이며 시작되는 재난 영화다. ‘백두산’은 남한과 북한의 공조로 백두산 폭발을 막아내는 계획을 세우는 이들을 조명한다.

‘백두산’에는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백두산’의 개봉일은 오는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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