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가수 투투 출신 황혜영과 정치인 출신 남편 김경록 부부의 놀라운 인연이 공개돼 화제다.
17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쌍둥이 아이들과 함께 월정사를 찾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경록은 스님과 식사 도중 황혜영과 상견례 당시 놀라운 사연을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어 궁금증을 높였다.
김경록은 "아버지 아프셨을 때 탄허스님이 오가피 꿀이란 걸 주셨다더라. 장인어른이 그거 남색 도자기에 들어있지 않았냐고 하셨다. 과거 장인어른이 선물한 꿀을 탄허스님이 우리 아버지한테 주신 거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황혜영은 "상경례 때 말씀을 처음 하시고 처음 뵌 거다"며 "우리 엄마 아빠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걸 상견례 때 처음 알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김경록 황혜영 부부의 결혼 승낙은 프리패스에 성공한 것.
김경록은 황혜영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그는 38세의 늦은 나이에 아내를 만난 만큼, 헤어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결혼 전 한 달 동거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애 1개월 차에 황혜영이 뇌종양을 앓게 되어 병간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으로 이어졌음을 밝혔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김구라는 "그때부터 황혜영 씨를 모시고 살았군요"라고 밝혔다.
한편 황혜영 김경록 부부는 지난 2011년 결혼식을 올린 뒤 아들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황혜영은 올해 나이 47세로 남편 김경록과 동갑이다. 김경록에 직업은 정치인이었고, 국민의당 대변인을 지냈으며 현재는 사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