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월 17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우수리스크로 가기 위해 하바롭스크행 기차를 탔다. 드디어 시베리아행 횡단 열차에 탑승,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으로 향했던 그 발자취를 따라간다. 어렸을 때 불리는 아명, 안중근 의사의 아명은 무엇일까? 유병재의 이 같은 질문에 정답은 안응칠이었다.
신혼여행도 마다하고 안중근 로드에 오른 최희서(나이 34세) 씨는 이미 정답을 알고 있었다.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북두칠성 모양으로 7개의 점 모양이 있었다. 그래서 북두칠성의 기운에 응하여 태어났다고 해서 응칠로 불렸다.
안중근 의사는 친구들과 놀기, 사냥, 음주 가무, 말타기를 즐겼다고 한다. 흔히 놀기 좋아하는 동네 형 같은 이미지였다. 영웅이었지만 그 역시 사람 냄새 나는 인물이었다. 아버지 안태훈은 문관 출신으로 안중근 의사 외에 자녀들은 공부를 잘했다.
어머니는 조마리아 여사로 천주교 집안이었다. 안중근 의사의 세례명은 토마스로 이 역시 최희서 씨가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조마리아는 안중근 의사가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한 번도 혼내지 않았다. 그야말로 재능 교육이었던 것이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