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요즘책방' 이적이 이봉창 의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방송된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독립운동가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범일지’를 읽은 후 이봉창 일지를 읽고싶다고 언급한 이적. 그는 “이 인물이 처음 나타나는 장면부터 흥미로운 인물이었다. 술을 먹였는데 일본 노래를 부르고 그랬다고 한다”며 “임시정부에서 일본 노래가 웬말이냐”고 이야기했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봉창 의사를 아니꼽게 봤다고. 항상 웃는 모습이었던 그는 일본에 가서도 보내준 돈을 쓴 후 의거를 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설민석은 “우여곡절 끝에 상해로 간 이봉창은 김구에게 ‘돈 좀 있냐’는 말을 들었다. 그는 철 공장에서 일하면서 월급 받은 걸로 사람들에게 국수를 사줬다”고 그의 호탕함에 대해 이야기했다.
당시 이봉창 의사 문제로 임시정부 간부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김구 선생은 말을 하지 않고 거사를 준비시켰다고. 당시 일본인으로 변장한 그는 천황에게 폭탄을 던졌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스테디셀러 책들을 알기 쉽게 풀어주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 tvN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