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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10년' 손담비, 인생 캐릭터 향미의 "나를 잊지 말아요" 가장 기억에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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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방수민 기자) 손담비가 '동백꽃 필 무렵' 향미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손담비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계정에 손담비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손담비는 인터뷰를 통해 '향미'라는 캐릭터를 만나 "되게 얼떨떨했다"며 "정말 인생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키이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키이스트 유튜브 영상 캡처

또한 향미를 연기하는 동안 손담비는 가난한 상황의 캐릭터 디테일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는 "뿌리 염색을 안 했고 손톱에 바른 매니큐어가 까진 것도 살리려 했다"며 특히 "(대화할 때) 그 사람을 보는데 그 사람을 보고 있지 않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극 중 향미를 위협하는 낙호 역의 허동원과 함께 나오는 신에서 손담비는 실제로 너무 무서워 장이 꼬였던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고 언급했다. 또한 평소 자신의 목소리보다 더 높은 톤으로 연기했던 점과 향미 특유의 말투가 연기하는 동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손담비는 향미의 명대사로 "나를 잊지 말아요"를 꼽으며 "제일 기억에 남고 제일 많이 울었던 것 같고, 제일 많이 가슴 아파하면서 촬영한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손담비는 "그동안 향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그 사랑 안에서 열심히 향미로서 뛰어놀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다음 담비의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손담비는 2019년 하반기 화제작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향미 역을 맡았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그는 연기력을 재평가 받고, 인생 캐릭터 향미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얻었다. 앞서 손담비는 SBS '드림', MBC '빛과 그림자',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Olive '유미의 방', SBS '미세스 캅 2'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손담비가 열연을 펼친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동백과 촌므파탈 황용식의 생활밀착형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드라마는 로맨스와 스릴러를 넘나들며 설렘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 가족과 마을을 둘러싼 휴머니즘으로 매회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는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한 '동백꽃 필 무렵'은 총 20부작으로 현재 3회를 남겨두고 있다. 드라마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KBS2에서 방송되며 후속으로 27일부터 조여정 주연의 '99억의 여자'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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