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중국서 흑사병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증권가에 흑사병 관련주가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서 흑사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몇몇 제약업체 및 바이오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우정바이오의 경우 지난 13일 오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금일은 장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보이며 한 때 7,960원까지 뛰었으나, 상승 폭이 꺾이면서 7,400~7,500원대서 유지되고 있다.
의약용 단백질 개발 및 세균-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는 급등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부터 상승폭이 떨어져 현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은 오히려 하락세로 전환했으며, 종근당바이오는 상승세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3만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제일바이오는 아예 초반부터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만 투자경고종목인 점을 감안하면 이해가 가는 하락세다.
반면 이글벳은 전날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금일 장 개장 직후 9,460원으로 출발했으나, 한 때 8,500원대까지 상승폭이 꺾이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금 상승폭이 회복되며 현재(오전 10시 26분 기준)는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1970년 설립된 이글벳은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02억 6,173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