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뭉쳐야 찬다' 허재가 제작진을 향해 항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한국 농구의 전설 이충희가 용병으로 출격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안정환은 “연습한 게 나와서 슈팅까지만 연결됐어도 흐름이 바뀐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봉주 형 너무 급하다. 슈팅할 때 천천히 해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봉주가 “마음이 급하다”고 변명하자 그는 “시야가 좁아져서 그렇다. 축구가 한 꺼풀 벗겨내면 또 어렵고 그렇다”며 위로하는 모습을 보였다. 못한게 아니라 상대가 잘 한 것 뿐이라고.
경기를 마치고 안정환은 용병으로 출격한 이충희를 향해 어쩌다FC 대표로 “와주셔서 패스도 여유로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용만은 “우리끼리 하는 얘기지만 허재보다 낫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선사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이라고 인사한 허재는 “다음부터 농구선수 부르려면 더 윗사람 불러달라. 아예 후배를 부르던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올해 나이 61세인 이충희는 1981년 현대전자농구단 입단했다. 일명 한국 농구 역사상 손꼽히는 득점 기계이자 가장 위대한 슈터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다수의 경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충희가 출연할 '뭉쳐야 찬다' 는 대한민국 스포츠 1인자들이 전국 축구 고수와의 대결을 통해 조기축구계 전설로 거듭나기까지 불타는 승부욕, 실패와 좌절, 값진 승리의 순간이 함께 할 스포츠 레전드들의 성장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