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을 만났다.
12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뉴욕에서 꿈을 향해 쏘다 - 배우 임성민’ 편이 방송됐다.
임성민은 지난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했으나 부모의 반대가 있었고, 3년 후에 KBS 공채 20기 아나운서에 합격하면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2001년에 KBS에서 퇴사하고 배우 겸 MC로 활동을 시작한다.
그녀가 배우로 데뷔한 작품은 바로 영화 ’대한민국 헌법 제1조‘다. 윤락녀가 국회의원으로 출마하는 내용을 담은 2003년 개봉작이다. 예지원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임성민을 비롯해 최은주, 아니타, 김용건, 이문식, 안내상, 정경순, 현영, 남진, 송옥숙, 김성경, 기주봉 등이 대거 등장한다.
해당 영화에서 임성민은 주인공인 예지원의 절친한 조력자이자, 뉴스 앵커의 꿈을 가지고 사는 성매매 여성으로 등장해 파격을 안겼다. 다만 영화 자체의 평가가 좋았고, 임성민 본인도 대종상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르기까지 했다.
현재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신인 배우로 당당히 도전하고 있는 임성민은 “50살이 가까워지면서 (연기자로서) 많은 한계를 느꼈다. 나는 더 발전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더 많은 것을 펼치고 싶은데, 여자의 50대, 60대 캐릭터가 많지 않다. 내가 어떻게 하면 그곳(미국)에서 일을 해볼 수 있을까? LA와 뉴욕의 사람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미국 진출 계기를 밝혔다.
참고로 임성민의 나이는 1969년생 51세다. 결혼은 지난 2011년에 영화 제작을 지도하는 마이클 엉거 서강대학교 교수와 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