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사람이좋다’에서 돌아온 이재은을 만났다.
5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스마일 어게인 - 배우 이재은’ 편이 방송됐다.
인기 아역배우로 남다른 어린시절을 보낸 이재은에게 이혼 이후 지난 2년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했다고 한다. 난생 처음으로 자신만을 위해 시간을 보내면서 버킷리스트의 항목을 하나씩 소화한 것이다.
소풍이나 수학여행 한 번 못 가 본 게 한이 돼서 ‘제주도 한 달 살기’ 등의 여행을 다녀왔고, 해보지 못했던 은행이나 주민센터 업무 보기도 차례로 익혔다. 최근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을 바로 목공예다.
우울증으로 세상과 벽을 쌓고 지내던 이재은은 용기를 내게 되면서 팬과의 소통 창구까지 만들었다. SNS 계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SNS 1인 방송’에 도전한 것이다. 그것 또한 버킷리스트 중 하나의 항목이다.
이날 방송에는 이재은의 ‘귀여움이라는 게 폭발하던’ 아역시절 모습이 재 조명돼 시청자의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참고로 이재은의 나이는 1980년생 40세다. 올해 데뷔 35년차에 이를 정도로 어린 나이에 아역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볐다. 드라마 ‘일월’로 1993년 KBS 연기대상 아역연기자상을, 영화 ‘노랑머리’로 1999년 제20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과 2000년 제37회 대종상 신인연우상을, 2010년에는 제18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탤런트 부분 여자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랜 기간 활동해 왔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사람이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