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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내 아이를 위한 집은 어디…"공간이 주는 교육 필요"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11.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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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아이를 위한 집은 어디일까 부모들의 고민이 날로 갈수록 커지고 있따. 

지난달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내 아이, 어디서 키울까?-1부 하우스 딜레마'라는 부제로 내 아이를 위한 집을 찾는 여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라북도 군산에 사는 서희네는 건축가 유현준과 함께 외출에 나섰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군산 외곽의 시골 마을.
12월께 완성될 예정이기에 흙만 있었지만 서희와 서은이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서희네 가족은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불편함과 고민이 커져 인사를 선택했다. 서희의 아빠는 "아이들이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뛰어노는 것은 한계가 있다.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고 하지만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면 결국 소리를 지르게 된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스페셜 방송 캡처

서희의 엄마는 "지금도 남편 없이는 외출이 힘들다. 놀이터에 가는 것도 힘들고 문 밖에 가는 것조차 큰일이나 아파트는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라며 "손바닥만 한 마당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집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축가 유현준은 "환경이 바뀌면 사람의 행동이 달라진다. 행동이 달라지면 생각이 달라진다"며 "인간이 만들어 놓은 변화가 없는 정지된 공간과는 확실히 다르다. 공간이 주는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방송은 공간의 변화에 따른 뇌파 변화량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창밖으로 건물이 보이느냐, 나무가 보이느냐 낮은 천장이냐, 높은 천장에 있느냐 등에 따라 확연히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아이들은 창밖 풍경에 스트레스를 느꼈지만, 나무가 보이는 녹지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이와 관련해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는 "공간의 변화가 지속적인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며 "붉은색 환경에서는 쉽게 감정이 격양되어서 평소의 분노 감정 표출이 현저히 높아져있다거나, 심지어 창의적인 업무처럼 추상적이고 고등한 사고도 녹색 계열로 바꿔주면 그런 사고들이 고무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스페셜은 새로운 다큐멘터리, 미래가 보이는 다큐멘터리, 이성적 논리와 감성적 표현으로 다가서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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