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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2020 수능 D-6 앞두고 '수능샤프 변경' 논란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11.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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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6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수능샤프 변경 논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수능 샤프는 개인 샤프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2006학년도 수능부터 시험 당일 수험생들에게 나눠주는 샤프다. 

그러나 최근 13년 동안 전국 수능 고사장에 샤프를 제공하던 회사가 돌연 납품 중단 소식을 알리며 수험생들에게 멘붕을 안겼다. 

갑작스런 필기구 변경에 수험생들은 평가원에 수능 샤프가 바뀌는지를 문의했지만 평가원은 수능 샤프를 공개하면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며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수능 샤프 바뀌긴 바뀌나요?’라는 한 수험생의 문의에 평가원은“‘수능 샤프’의 제조사 및 기종 관련은 보안 사항”이라며 “공개적으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답변했다.

이런 상황에 또 다른 수험생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샤프 제품명 공개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글쓴이는 "수능 시험장에서 지급되는 ‘수능 샤프’의 납품 업체가 바뀐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다. 학생 대부분에게 수능은 평생에 단 한 번의 기회만 있는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 당일에는 많은 학생이 주변 환경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날 시험장의 분위기, 감독관의 태도, 아침에 건네받은 사탕 봉지, 부모님이 싸주신 점심 도시락과 같은 사소한 요소들이 그날 학생들의 컨디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그중에서도 시험장에서 제공하는 샤프에 의해 학생들은 상당히 큰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샤프의 종류가 셀 수 없이 다양하고 샤프의 디자인, 재질, 내부 구조, 동봉되는 샤프심에 따라 샤프의 필기감이 판이해지므로 특정 샤프의 필기감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시험장에서 큰 불편을 느낄 수도 있다”며 “그 때문에 많은 학생이 그간 수능 샤프로 알려진 제품을 사서 예행 연습에 쓰고 있다”면서 "부디 평가원에서 하루속히 입장을 발표해 학생들이 수능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목)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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