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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윤복인, 빈정대는 양정아에 "우리 딸 사인받을 준비나 해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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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윤복인이 빈정대는 양정아에 쏘아붙였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8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최종회에서는 화자(윤복인)와 송아(안연홍)가 카페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에 애리(양정아)를 마주치게 된다. 애리는 어머니와 할 얘기가 있다며 송아에게 잠시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고, 화자와 애리는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송아는 무언가 걱정되는지 문을 나서면서 뒤를 자꾸 돌아본다. 

애리는 "은석이한테 들었어요. 제니가 경아고, 임신도 했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화자는 "맞습니다"라고 얘기했다. "혹시 우리 제니가 은석이한테 미련 갖는 건 아닌가 해서요"라고 묻는 애리에 화자는 "걱정마세요. 우리 경아, 그 집 며느리로 들어갈 일 없으니까"라고 단호히 말했다. 애리는 "저도 제니가 정 마음이 그렇다면은 은석이하고 재결합 한번 고민해보려고 했는데"라고 말했고, 이에 화자는 "알아서 할겁니다. 우리가 상관할 일은 아니죠"라고 쏘아붙였다.

"지금이 시대가 어느땐데 조카 결혼까지 하나 하나 신경쓰세요. 냅두세요. 알아서 하라고"라는 화자에 애리는 "아니 근데 언제부터 제니 엄마셨다고, 많이 달라지셨네요"라고 말했다. 애리는 "제니 엄마는 왜 하나같이 다들 그러신답니까?"라고 발끈하고 이에 화자는 "오실장이나 잘 관리하세요"라고 얘기했다. "예전하고 다르게 자신감 많이 업되셨어요?"라는 애리에 화자는 "나 경아 엄맙니다. 우리 경아가 어떤 앤가요?"라고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우리 경아 다시 세계적인 디자이너 자리에 오를 겁니다. 내가 서포트할 거구요"라는 화자에 애리는 웃으면서 "큰 소리도 유분시지. 어떻게 서포트하신다구요?"라며 비웃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화자는 당당한 모습으로 애리에게 쏘아붙이고는 그 자리를 빠져나온다.

화자는 집에 와서 어떻냐는 제니(신다은)의 물음에 수진(김혜선)이 아프지 않아 보인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제 그 여자 걱정은 하지마. 안 사장이 변호사 사주하고 동분서주하고 있으니까"라고 얘기하는 화자에 그제야 제니는 웃어보이며 "그렇겠죠"라고 말했다. 화자는 "이제 흑장미 자식은 안만수지, 네가 아니야. 경아야. 너는 그동안 그 여자한테 했던 걸로 충분해"라며 제니의 죄책감을 던다.

한편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 채널에서 방송되었으며, 후속작으로는 120부작 드라마인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다. '맛 좀 보실래요'는 심이영, 서도영, 서하준, 한가림 주연으로 지극히 현실적인 인물들이 만들어가는,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드라마다. 동시간대 드라마로는 '우아한 모녀', '꽃길만 걸어요', '모두다 쿵따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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