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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장모' 신다은X안연홍, 눈물겨운 자매의 포옹 '훈훈' 환영식까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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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신다은과 안연홍이 눈물겨운 포옹을 마친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122회에서는 애리(양정아)가 다진(고인범)과 함께 수진(김혜선)의 검거 소식에 대해 얘길 나눈다. 그때 은석(박진우)이 애리와 다진을 찾아와 수진이 자수하기로 했다는 정보를 얘기하고, 한편 만수(손우혁)는 어머니 수진에 대한 뉴스를 보고 "우리 어머니, 밀크티도 하루에 한 잔씩 마셔야 하고"하며 그녀를 걱정한다.

애리는 은석에게서 또 다른 소식도 듣고서 놀라 당황한다. 바로 제니(신다은)가 송아(안연홍)의 동생, 경아라는 것을 알게 된 것. 애리는 "그렇다고 네가 다시 제니 만날 건 아니잖아"라고 얘기하고, 은석은 "그래도 제니씨 제 아이 가진 여자입니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애리는 "이미 끊어진 인연 다시 만난다고 이어지지도 않을 거고, 뒤돌아볼 생각하지 말고 나중에 차라리 애 낳으면 양육권이나 어떻게 할 건지 현실적인 고민을 해"라고 충고한다.

집 앞 마당에 서서 초조해하며 제니를 기다리던 송아는 제니가 집에 도착하자마자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으로 제니의 본명인 "경아야"를 부른다. 제니는 송아를 보며 "언니"라고 힘없이 얘기하고 곧 눈물 흘린다. 송아는 감격해서 제니를 끌어안으며 "경아야. 언니가, 언니가 미안해"라면서 울음을 터뜨린다. "언니가 잘못했어. 언니가 그날 네 손을 놓지만 않았더라면"하고 우는 송아를 제니는 "그런 말 하지마"라며 토닥인다.

두 사람은 그동안 떨어져 있던 세월을 보상하기로 하려는 듯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고,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동주(김정현)는 천천히 그들에게 다가간다. "그만하고 들어가시죠"라고 웃으며 얘기하는 동주에, 송아와 제니는 서로의 품에서 떨어진다. 동주는 "제니씨, 아니 경아씨. 그간 못알아봐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한다.

이에 제니는 웃으며 "아니에요"라고 얘기하고, 송아는 "어서 들어가자"며 따뜻하게 제니에 손을 내민다. 두 사람은 손을 꼭 맞잡고 집 안으로 함께 들어가고, 동주는 이를 흐뭇하게 바라본다. 이어 동주도 집으로 따라들어가고, 둘은 가족, 자매로서 처음으로 함께 집에 들어가게 된다. 이어 제니를 환영하는 가족들의 환영식이 이어진다. 마음이는 제니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이모"라고 말한다.

가족들과 화자(윤복인)의 따뜻한 환대에 제니는 웃으며 감동하고, 화자는 "동네 사람들 다 불러서 잔치라도 크게 해야 하는데"라고 말한다. 

한편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심이영, 서도영 주연의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상한 장모' 인물관계도 등 디테일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시간대 방영 아침드라마로는 '모두다 쿵따리', '우아한 모녀', '꽃길만 걸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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