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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장모' 김혜선, 감방 동료들에 집단 구타 당해 "난 억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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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수상한 장모'에서 김혜선이 감방 동료들에 집단 구타 당하는 등 완전히 수세에 몰렸다.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7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 122회에서는 제니(신다은)가 송아(안연홍)와도 진실을 알고 눈물의 상봉을 마치고, 화자(윤복인)와 함께 자신의 원래 집에서 하루를 보내게 된다. 당분간 함께 있기로 한 엄마 화자와 딸 제니. 한편 제니는  "그 여자가 정말 미우면서도, 자꾸만 걱정돼요. 생각이 나요. 유치장에서 얼마나 추울지"라며 수진(김혜선)을 걱정한다.

화자는 이에 "내가 내일 면회가서 그 여편네 만나고 올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있어"라며 안심시킨다. 이에 제니는 "제가 가려고 했는데"라고 말하지만, 화자는 "임산부가 경찰서를 들락거리면 안된다"며 그를 말린다. 수진은 유치장 안에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제니를 생각하고 "제니 아기 안아보려면 나도 마음 고쳐먹어야지"하고 마음을 돌리기도 한다. 수진 또한 제니를 걱정하고, 만수(손우혁)이 제안했던 강차장에 대한 혐의 고백에 대해 생각한다.

동주(김정현)는 다음날 은석(박진우)과 만나 이야길 나눈다. "제가 앞으로 간간히 소식 전하겠다"는 동주는, 은석에게 제니와 가족들이 잘 만나 집에서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고 안부를 전했다. 이어 화자가 만수와 함께 수진을 면회왔고, 수진은 차가운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수진은 "이 여잔 뭐하러 데리고 왔니?"라고 얘기하고, 만수는 "두 분이 하실 말씀이 많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한다. 화자는 "왜, 나보니까 찔리니?"라고 묻고, "너 우리 경아 데려다가 왜 그랬니? 왜 부모 찾아주려고 노력 한번 안해보고 왜 그렇게 고생시켰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수진은 이에 "칠칠치 못하게 자기 새끼 잃어버리고 다니는 여자가 누구 앞에서 잔소리야?"라고 받아친다.

수진은 "우리 제니, 이제 데려간다고 네 자식 될 거 같니? 제닌 누가 뭐래도 내 새끼니까, 착각하지마. 우리 제니 밤에 누워도 내 생각, 먹을 걸 먹어도 내 생각, 내가 눈에 밟혀서 잘 자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할 걸?"하며 큰소리를 쳤다. 화자는 "내가 너 그 말 할 것 같아서 찾아왔다. 임산부 앞에서 그런 소리가 잘도 나오냐? 너 행여라도 우리 경아 볼 생각 하지마. 오늘 이후로 우리 경아 절대 못 만나게 할 거야"라고 선전포고한다.

이에 수진은 화를 버럭 내며 "이제 와서 우리 제닐 못 만나게 한다고?"라고 소리치고, 화자는 "내 딸 경아가 네 앞에 서 있는 것만 상상해도 치가 떨려"라면서 분노한다. "너, 우리 경아 25년간 데리고 살면서 단 한번이라도 부모 찾아주려고 노력이나 해봤어?"라고 눈물 지은 얼굴로 묻는 화자에 수진은 "왜 안했겠어. 내가 찾아주려고 했는데"라고 뻔뻔히 대답했다.

화자는 "그랬다면 내가 못 찾을리가 없지. 너, 단 한번도 우리 경아 나 찾아주려고 생각 안했을 거야. 내가 그 생각하면은 사지가 떨리고 널 잡아 죽여도 시원치 않아. 한번만 더 그 소리 해봐. 네 딸이라고? 입을 찢어버릴테니까"라고 분노로 몸을 떨고, 수진 또한 지지 않고 화를 내며 두 사람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한다.

수진에게 달려드려는 화자에 만수는 화자를 붙잡고, 만수는 "어머니, 제발 좀 가만히 계세요. 죄송하다고 하세요"라고 소리치지만 수진은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화자는 "너 우리 경아 마음 약하게 하고 징징거리면, 내가 너 가만 안둬. 두번 다시 우리 경아 보고싶단 말 입밖에 꺼내지 마. 알았어? 다신 못 만나게 할거야"라며 악에 받쳐 소리지른다. 이에 수진은 쓸쓸히 돌아선다.

수진은 '그래. 이렇게 하면 되는 거야'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그 자리를 뜨고, 화자는 거친 숨을 씩씩거린다. 송아는 엄마 화자에 "잘 다녀왔어?"라고 말했고, "쌈박질이라도 했어?"라고 묻는 송아에 화자는 아직도 화가 난 듯 "아니, 그 놈의 여편네가 우리 경아 이야기만 나오면 독기 품고 지 새끼라고 울부짖는데 내가 기가 막혀서, 그 놈의 얼굴 죄다 뜯어버리고 싶은 걸 참았어"라고 말한다.

송아는 뻔뻔한 여자가 따로 없다며 화자와 함께 수진에 분노한다. 송아는 "그래도 엄마, 그 여자 감옥에 있잖아. 다행히 천벌이란 게 있긴 있나봐"라고 말한다. 화자는 "근데 가만 들어보면, 경아가 그 여편네를 나쁘게 말 안해. 엄마라고 정이 들었는지, 흑장미 얘기 나오기만 하면 눈에서 눈물이 그렁그렁한게 내가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 속상해 죽겠다"고 얘기한다.

화자는 "내가, 이게 뭔가 싶기도 하고. 질투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라고 얘기하며 눈물 흘렸고, 송아는 "엄마. 이제 앞으로 천천히 정 쌓으면 되는 거지. 누가 뭐래도 엄마 딸이고 내 동생인데"라며 위로한다. 수진은 유치장에서 나와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고, 감방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인다.

"신참, 네가 흑장미라며?"라는 감옥 동료에 수진은 "난 억울하게 누명 써서 들어온거라고. 나 흑장미 아니야"라고 거짓말한다. 감방 동료들은 "네가 언제까지 흑장미가 아니라고 잡아떼는지 한번 보자"라며 버릇을 고쳐주겠다고 수진을 에워싼다. 그리고 곧 집단 폭행을 시작한다. 

이번 회차가 끝나고는 제작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숨막히는 스펙터클 전개를 계속 따라갔던 시청자들을 위해 웃음을 안겨 주었다. 왕수진이 아닌 김혜선으로 웃는 모습을 비롯해, 신다은, 박진우의 평소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아침연속극 '수상한 장모'는 총 123부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후속작으로는 심이영, 서도영 주연의 '맛 좀 보실래요'가 예정되어 있으며 '수상한 장모' 인물관계도 등 디테일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시간대 방영 아침드라마로는 '모두다 쿵따리', '우아한 모녀', '꽃길만 걸어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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