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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일전자미쓰리’ 14화, “당신들 뜻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청일전자 회생! ...TM비리담긴 USB로 청일전자 터닝 포인트 맞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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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7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갑자기 부품 추가공급 조달이 어렵겠다는 협력사 사장들의 태도에 패닉상태에 빠진 청일전자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 일은 전부 TM전자에서 꾸민 일이었기에, 전형적인 대기업의 중소기업 죽이기 행태라고 볼 수 있었다. 추가 부품이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청일전자 전 직원들은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청일전자 직원들은 최대한 되는 데까지 해보자고 말하며, 대체부품 구할 수 있는 다른 업체를 알아보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박도준(차서원)은 바로 이선심(이혜리)에게 부품문제는 해결했는지 물었지만, 여전히 제자리걸음이었다. 다른 업체를 찾았지만, 물품이 곧바로 입고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녹록치 않았다. 협력사 사장님들에게 다시 한 번 부탁해보자 했지만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금 찾아보기로 힘을 모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그날 저녁 유진욱(김상경)은 협력사 사장 세 명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사장님들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저희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면목 없지만 한 번 더 부탁을 드릴까 했는데, 사장님들 너무 괴롭히는 것 같아서,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라고 씁쓸하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어서 유진욱은 “계속 이런 식이라면 대기업에 죽어나는 우리 같은 이들에겐 악순환의 반복이겠지만, 이게 현실인데 어쩌겠습니까. 같은 약자로서 이해합니다. 저라도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너무 무리한 부탁을 드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그는 자리를 벗어났고, 그 테이블에는 한숨만이 가득하게 되었다.

유진욱이 떠난 자리에서 동한실업의 김 사장은 “유부장 말의 말이 맞아. 이런 식이면 악순환의 반복이야”라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과연 이들은 마음을 돌이켜 청일전자와 손을 잡을 수 있게 될까. 하지만 그 말에도 여전히 다른 두 사장은 부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들의 태도에 김 사장은 “청일 청소기 품질 좋은 거 우리도 알고 있잖아”라고 말하며, “TM에서 계약서 써 준 것도 아니잖아”라는 사실을 콕 집어 이야기 했다. 자신들이 먼저 계약서 써주자고 말하지 못하는 현실을 언급하는 그의 말이 과연 마음을 돌이켜 세울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청일전자 직원들은 이전과 달리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면서 부품을 조달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길게 가지 않고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명인호(김기남) 대리가 평택의 한 공장에서 ‘D3’ 부품 물량확보 성공 소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심과 유진욱 그리고 최영자(백지원), 송영훈(이화룡)이 다함께 오만복(김응수)의 병문안을 가는 모습이 공개되었다. 오만복은 “내가 포기하려는 회사를 다들 왜 지키고 있어?”라며 머쓱하게 이야기 했다. 그 말에 송영훈은 “뭐 포기할만 하면, 미쓰리가 딱 버티고, 완전히 망했다 싶으면 어디선가 유부장님이 딱 나타나 버리니까”라고 이야기 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오만복은 일전에 연락을 주고 받았던 중국 교포 바이어와 다시 연결이 되었다고 말하며 대만쪽 수충 계약 성사가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과연 그의 이 성과가 청신호가 되어 청일전자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 대만 출장은 김하나(박경혜)가 가리고 했다. 그녀는 언니가 대만에 살아 자주 갔음을 이야기 하며 영어와 중국어에 능통함을 증명해 보였다. 과연 그녀의 해외출장을 통해 청일전자의 큰 도약이 일어날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된다.

송영훈은 “한 번만 살려주십쇼, 사장님”라고 말하며 협력사 사장을 끝까지 찾아가 사정했고, 다행히 명함 한 장을 받게 되었다. 청일전자 전 직원들의 간절한 외침에 하나둘 씩 부품업체 연결 소식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김 사장의 부품 대체 업체만 찾으면 되는 상황에서 다시금 힘을 모아 일해보자며 서로를 응원하는 청일전자 직원들이었다. 결국 기적적으로 동한 실업에서 부품이 도착했다. 다시 현장으로 온 최영자(백지원)의 작품이었다.

부품을 받자마자 유진욱은 바로 동한실업 김 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김 사장은 “유부장님이 막무가내로 도와달라고 했으면 마음이 안 내켰을 텐데, 그 날 그렇게 우리 입장 이해해줘서 고마웠어요”라고 이야기 했다. 이어서 그는 “청일전자가 잘 돼야, 우리 회사도 살아날 테니까. 우리도 잘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 마침 김 사장은 오만복의 병문안을 갔던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서로 상생했던 지난 일을 이야기 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을 주고받았다.

다시 본격적으로 청일전차 생산라인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다행히 홈쇼핑 납품 일에 맞춰서 물건을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유진욱은 여전히 모든 일에 주저하고 물어보는 이선심에게 “실수 안 하고 일을 어떻게 배워”, “잘 하고 있으면서 왜 그래”라고 말하며 응원을 했다. 그 응원에 힘입어 이선심은 명인호에게 가 새로운 직을 제안했다. 청소기 공학디자인을 부탁하는 그 말에 명인호는 이전과 달리 화색을 띄는 얼굴을 보였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한 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표님!”이라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급한 불을 끈 것도 잠시, TM에서 온 내용증명이 또 다시 청일전자에 찬 바람을 불고 왔다. 서류를 확인한 이선심은 바로 유진욱에게 가져갔다. 그 서류에는 투자금 40억과 손해배상 20억을 합쳐서 총 60억을 보상하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계약서를 다시 확인하기로 하고, 유진욱은 “근데 이제 이런 거 봐도 겁 안 나나봐?”라고 이선심에게 물었다. 그 질문에 이선심은 “솔직히 좀 쫄리긴 하는데요, 옛날만큼은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쓰게 웃었다. 이전과 달라진 이선심의 모습에 유진욱도 생각이 많아지는 표정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하은우(현봉식)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그는 일전에 TM전자 황지상(정희태)와의 대화 내용을 녹음했었고, 그 내용을 USB에 담았다. 그는 바로 유진욱 부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만나자마자 그 USB를 유진욱에게 건넸다. 그것만 건네고 그는 바로 자리를 일어났다. 과연 그가 건넨 이 파일이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될 자료가 될 수 있을까.

그가 건넨 USB에는 단순하게 녹음만 있는 게 아니라, 여태까지 자신이 청일전자에게 가했던 내부고발 문제들이 담겨있었다. 그 내용을 확인한 박도준은 “이 파일들 저에게 보내주실 수 있습니까”, “뭐라도 해야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말했지만, 유진욱은 그를 말렸다. 이유를 물어보는 그에게 유진욱은 “그건 아닌 것 같은데. 박 팀장은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지”라고 말하며, 일전에 문 상무가 사내에서 3년 동안 사내 왕따 당했던 일을 언급했다. 유진욱은 “박 팀장도 괜히 어려움 겪을 필요 없잖아?”라고 말하며 자신이 해결할 것을 이야기 했다.

그 USB를 가지고 문형석(김형묵)을 찾아간 유진욱은 TM전자가 개입한 정황이 담긴 파일이라고 말하며 건넸다. 자신에게 이것을 주는 이유를 물어보는 그에게 유진욱은 “저는 TM의 상무가 아닌 제 아내의 오빠로서 형님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형님 선에서 조용히 마무리 하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일단 파일부터 확인해보시고 연락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자리를 일어났다. 이어서 그는 “박도준 말입니다. 그 친구를 보면 젊었을 때 형님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까지 그렇게 만들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과연 문형석은 박도준의 우산이 되어줄 수 있을까. 아슬아슬해 보이는 그이기에 더욱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아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자체 드라마로,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며, 16부작 예정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후속작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2019년 11월 20일 방영예정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 최대철, 김기두, 이민지, 김명수, 최성원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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