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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청일전자미쓰리’ 13화, “사람이 쉽게 변합니까?”-“절박함, 그거 한 가지 뿐” 사생결단하는 청일전자 직원들! ...차서원 TM vs 청일 기로에 놓여, 그의 선택은?

  • 정미경 기자
  • 승인 2019.11.0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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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기자]  

6일 방영 된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무사히 깨어난 오만복(김응수)와 그를 찾아 병원까지 간 오필립(김도연), 유진욱(김상경)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오만복은 깨어나자마자 “회사는?”이라며 바로 회사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질문에 유진욱은 “잘 버티고 있어요. 오 실장이랑 다들 열심히 잘 하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옆에 있던 오필립(김도연) 역시 “고생하셨어요, 아버지”라고 말하며 이렇게 건강하게 다시 깨어난 그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국 청일전자에 ‘손해배상 청구’ 내용증명을 발송하기 위해 준비하는 TM전자 문형석(김형묵)과 황지상(정희태)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청일전자와 관련하여 투 트랙으로 움직이기 위해 조동진(김홍파)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이들의 변수가 될 수 있을지 조금의 기대를 가져본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 캡쳐

이선심(이혜리)는 ‘비품을 아껴씁시다’라는 문구를 탕비실 이곳저곳에 붙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그녀 앞으로 박도준(차서원)이 오랜만에 청일전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잔뜩 지친 모습이지만, TM전자에 있을 때 보다는 그래도 편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화를 낼 때는 화를 내고, 그나마 감정 표현을 조금이라도 하는 그의 모습이, TM전자에서 쥐 죽은 듯 가만히 있던 모습과 너무도 상반되었다.

성우와 인수협상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는 그의 질문에 이선심은 고의로 그런 것이 아니라 말했지만, 그는 “고의든 아니든 너무 무례한 것 아닙니까? 혹시 구지나 씨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신 거예요?”라고 물었다. 절대 아니라고 말하는 이선심의 대답에 그는 “그러면 유부장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시키신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 질문에 이선심은 되려 화를 내었다. 회사 대표는 자신이지만 계속 자신을 배제하고 이야기 하는 그의 말에 이선심은 상처 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박도준은 유진욱을 회사 앞에서 만나게 되었고, “유부장님 도대체 왜 그러십니까, 성우 인수협상, 끝까지 거부할 작정이십니까?”라고 다짜고짜 만나자마자 화를 내었다. 그의 이야기를 한참 듣던 유진욱은 “우리 직원들이 왜요?”라며 되물었다. 그는 “뭐 무능하고 무기력하다고? 하청 노예로 허덕허덕하는 다혈질 사장님 밑에서 월급 버러지 소리 들으면서 잔뜩 기가 눌려서 살아온 사람들인데, 그렇게 직장 생활 해 온 사람들이 어떻게 열정과 패기가 넘칠 수가 있겠습니까?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더 큰 상처와 패배감에 시달렸을 거고”라고 이야기 하며 자신들의 현실을 냉철하게 파악해서 들려주었다.

그 말에 박도준 역시 동의하며 “그러니까 더더욱 부정적이겠죠. 사람이 변합니까?”라고 이야기 했다. 오히려 절박한 쪽은 박도준 처럼 보였다. 그의 말에 유진욱은 “절대 쉽게 안 변하죠, 근데 사람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어지면 사생결단을 해야 하는 법이죠.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절박하니까”라고 말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 그와 다름을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남들이 보기엔 무모해 보이겠지. 뭐 무모한 게 사실이기도 하고, 뭐 우리가 가진 것이라고는 절박함. 그거 한 가지 뿐이니까“라고 말했다. 수세에 몰린 청일전자 직원들에게 주어진 것은 ‘절박함’ 하나라고 말하는 그의 말이 인상적이다.

유진욱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도준은 “그 절박함 하나로 앞으로 닥쳐올 일들을 다 헤쳐 나갈 수 있다는 겁니까?”라고 물었다. 그 물음에 유진욱은 “그야 모르죠.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고꾸라질지. 해봐야 알겠죠”라고 대답했다. 박도준은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딨습니까?”라고 되돌려주었지만, 유진욱의 대답은 우문현답이었다. 과연 그는 TM에 서기를 택할까, 청일전자에 서기를 택할까. ‘청일전자 직원 사진’을 보면, 박도준도 청일의 피복을 입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역시 불의를 보고 덮어버리는 TM을 내려놓고, 청일로 함께 하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도준과 유진욱의 대화를 멀찌감치 지켜보고 있던 이선심은 회사를 나가는 박도준을 불러 세우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자신이 고생 하는 거 알아봐주는 것도 감사하고, 회사를 위해 성우에 인수 하는 것을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이야기 했다.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음을 언급하며 그녀는 “저희가 더 열심히 해서, 회사가 잘 되게 하는 거요”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그 말에 박도준은 “이선심 씨, 그동안 그렇게 고생을 하고도 아직도 현실 파악이 안 됩니까?”라고 말하며 체념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열심히 TM에 부딪혀봤지만, 계속해서 깨지기만 했던 그였기에 나올 수 있는 체념이지 않을까.

하지만 그 말에도 이선심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건 잘 아는데요, 아직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끝까지 해 본 적도 없고요. 그래서 저희 한 번, 그냥 진짜 열심히 한 번 해보려고요. 그래서 인수 협상 거부하는 거니까, 유 부장님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요”라고 대답했다. 청일전자 직원들의 하나로 힘을 모으는 그리고 다시금 일어서기 위해 힘쓰는 그 모습을 통해 박도준의 심경에 변화가 생기게 될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아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작품은 원작이 없는 자체 드라마로, 인물관계도는 공개되지 않았다.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인물관계도(출처: 공식홈페이지)

tvN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며, 16부작 예정이다.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어느 날 갑자기 사장님이 사라진 후 ‘죽어가는 회사 살려내기 프로젝트’로 고군분투 하는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혜리(이선심 역), 김상경(유진욱 역), 엄현경(구지나 역), 차서원(박도준 역), 김응수(오만복 역), 김홍파(조동진 역), 백지원(최영자 역), 김형묵(문형석 역), 정희태(황지상 역), 이화룡(송영훈 역), 현봉식(하은우 역), 김도연(오필립 역), 김기남(명인호 역), 박경혜(김하나 역), 정수영(이진심 역)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본 방송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영된다.

후속작은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로 2019년 11월 20일 방영예정이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는 “어쩌다 목격한 살인사건 현장에서 도망치던 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호구 육동식이 우연히 얻게 된 살인 과정이 기록된 다이어리를 보고 자신이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윤시윤, 정인선, 박성훈, 이한위, 허성태, 최대철, 김기두, 이민지, 김명수, 최성원 등이 출연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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