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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X1), ‘프로듀스X101’ 조작 암시 자막이었나?…“주작 방송 지양”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9.11.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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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Mnet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으로 구속 수감된 안준영PD가 일부 시즌에서 결과를 조작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한 프로그램 자막이 재조명 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게스트로 나온 프로듀스 엑스원 멕이는 한끼줍쇼’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엑스원이 당시 출연했던 JTBC ‘한끼줍쇼’ 방송 화면이 첨부됐다. 네티즌들은 첨부된 사진 속 자막을 지적했다. 자막은 다음과 같다. ‘한끼줍쇼는 주작 방송을 지양합니다’. 

'한끼줍쇼' / JTBC '한끼줍쇼'
'한끼줍쇼' / JTBC '한끼줍쇼'

‘주작’은 조작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방송 관계자들은 암암리에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며 놀라워 했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SBS ‘8뉴스’에 따르면 안준영 PD가 투표 조작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안준영 PD가 인정한 조작은 시즌3 ‘프로듀스48’과 시즌4 ‘프로듀스X101’이다. 해당 두 시즌에서 결과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 2016년과 2017년에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1과 시즌2에 관해서는 조작 혐의를 부인했다.

‘8뉴스’ 측은 “경찰은 안준영 PD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예 기획사들을 상대로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넘게 접대를 받았다”며 “한 번에 수백만 원씩 전체 접대 액수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명재권은 ‘프로듀스X101’ 안준영PD와 김용범CP에 대해 사기,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김씨와 ‘프로듀스X’ PD 이 씨도 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관여 정도와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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