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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안준영PD, 아이즈원-엑스원 조작 인정 후 애꿎은 팬덤 분열…아이오아이-워너원까지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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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자 안준영PD가 아이즈원, 엑스원의 조작 혐의를 인정하며 팬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6일 안준영PD가 사기,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문제 제기된 ‘프로듀스X101’를 비롯해 ‘프로듀스48’의 순위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안준영은 지난해부터 연예기획사들에게 강남 일대 유흥업소에서 40차례 이상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접대 당시 한 번에 수 백만 원이 사용되고, 총 1억 원이 넘는 접대가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아이즈원(IZ*ONE)-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즈원(IZ*ONE)-엑스원(X1)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 혐의가 드러나면서부터 전 시즌 프로젝트 그룹에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안준영이 인정한 시즌3,4의 아이즈원(IZ*ONE)과 엑스원(X1)이 직격타를 받아 팬덤 내부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

순위 조작으로 그룹에 합류한 멤버가 누구인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일부 멤버를 조작 멤버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자신의 픽(PICK) 멤버에게 피해가 갈까 걱정하거나 조작 멤버가 아니라며 부인하는 등 팬덤 내부에서부터 분열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한 발표 직전까지 상위권에 있었으나 최종 순위에서는 탈락한 연습생들이 피해자로 언급되며,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안준영PD의 조작 혐의 인정 전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엑스원의 경우 행사 섭외 문제로 탈락 연습생의 팬덤과 엑스원 팬덤 사이 조작 논란으로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아이오아이(I.O.I)-워너원(Wanna 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이오아이(I.O.I)-워너원(Wanna One)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재 아이즈원은 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11일 예정된 쇼케이스까지 불발되는 등 활동에 제약이 걸렸다. 엑스원 역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태.

그룹 해체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시즌 3·4만 조작했겠냐. 시즌 1·2도 있을 것” “1,2 소소한 유착에서 재미보고 3,4에서 유착이 더 커진거다” “이전 시즌도 투표 조작은 아니어도 편법이 있었을텐데, 투표한 팬들만 억울하게 됐다”는 등 시즌1,2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워너원(Wanna One)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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