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KBS2 '연예가중계'는 폐지가 아닌 방송종료가 된다.
4일 KBS 측은 '연예가중계'가 폐지된다는 보도에 대해 "폐지가 아니라 종료라고 보면 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KBS 측은 "36년 동안 오랜 사랑을 받아왔지만 프로그램을 둘러싼 제작 환경과 형식 등 큰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종료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확 달라진 포맷과 내용의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폐지가 아닌 종료라는 것을 밝혔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4월 첫 방송 후 1992년 3월까지 교양 프로그램으로 출발했다. 이후 같은해 4월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이후 생방송으로 전환했으며, 36년간 연예계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전해왔다. 하지만 최근 2~4%대 시청률을 유지하던 '연예가중계'는 결국 종료를 결정했다.
KBS2 '연예가중계' 현재 MC이자 마지막 MC는 배우 신현준과 KBS 43기 공채 이혜성 아나운서로 마무리 지었다.
또한 역대 남성 리포터로는 유재석, 지석진, 조우종, 전현무, 윤형빈, 최동석, 류상욱, 도경완, 조충현, 김성원, 김태진 등이 있다.
'연예가중계'는 한 주간의 연예 정보를 전달하고 연예계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연예 정보 프로그램이다.
한편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간판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연예가중계'는 36년만에 종료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