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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채영인, 의사 남편의 충격 발언 고백…"병원 문닫고 내가 외조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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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채영인과 그의 남편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39세인 채영인은 2000년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했다. 또한 2005년 데뷔한 그룹 레드삭스의 멤버로도 활동한 바 있다.

채영인은 ‘동치미’에서 남편의 애정어린 발언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MBN '동치미' 방송 캡처

방송에서 채영인은 고등학교 2학년 잡지모델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실을 밝히며, “우울증과 강박증이 오면서 일하는 게 점점 힘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소속사가  망해서 문을 닫았다.저는 이사람 저사람한테 치이다보니 연예계를 떠나고 싶단 생각이 들던 중 이때 남편을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채영인 남편은 그녀에게 “일하기 싫으면 아무것도 하지 마. 네가 하고싶은대로 해”라고 얘기했다고. 이 말을 들은 채영인은 남편과 결혼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시기에 ‘런닝맨’ 측에서 연락이 와 남편의 응원으로 출연한 채영인.

방송을 모니터링한 그의 남편은 “당신이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면 내가 병원 문 닫고 진료도 그만두고 외조만 할게”라며 뜬금없는 은퇴계획을 발표해 채영인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채영인은 “여보 병원 문 닫고 진료 그만두는건 조금 더 생각을 해보자”라며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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