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가 자백한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에 대해 예고했다.
지난 1998년 9월 16일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가 발생했다. 당시 국과수 관계자는 “현재 과학수사에는 오로지 세계적으로 공인된 방사화 분석밖에 없다”고 말했고,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자백을 안하고는 못 배길 정도로 치밀한 수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춘재의 DNA가 일치한다는 사실과 함께 이춘재는 14건 외 8차 사건에 대해서도 자백을 하며 많은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8차 사건은 진범이 이미 잡혀 20여 년을 복역하며 지난 2009년 모범수로 석방됐다.
억울하게 잡혀 들어 갔다고 주장하는 윤 씨는 “아니라고 하면 발로 그냥 걷어차였어”라며 “내 인생의 명예를 찾고 싶다는 거예요. 모든 게 억울하니까”라고 당시 범인이라고 자백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회상했다.
반면 경찰들은 “억울하면 재판할 때부터 억울하다고 했어야지”라며 “천만의 말씀 그런 일은 없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춘재는 왜 자기가 안 한 (사건)까지 다 물고 들어가느냐”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30년 만에 이춘재는 자신의 소행임을 자백했다. 김 양은 실종 5개월여 만인 같은 해 12월 마을 주민들에 의해 실종 당시 착용한 옷가지 등만 발견되며 단순 실종사건으로 분류됐었다.
1일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A 공원 일대 3천600여㎡를 대상으로 김 양의 유골을 찾기 위한 발굴작업에 착수했다고 알려졌다.
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화성연쇄살인범 이춘재의 1, 2부에 이어 그가 자백한 8차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해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