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김건모가 띠동갑 이상 나이차를 극복하고 작곡가 장욱조의 딸이자 배우 장희웅의 동생인 장지연 피아니스트와 결혼한다.
김건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결혼관에 대한 그의 생각이 재조명됐다.
과거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김건모는 결혼관에 대해 "젊은 시절에는 외모를 봤는데 나이가 들면서 내면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같이 놀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결혼하면 (아내가) 아이는 낳지 않아도 된다. 아이를 낳지 않고 둘이서 여행 다니면서 (재미있게) 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0일 이데일리는 가수 김건모가 내년 초 피아니스트 J씨와 결혼할 예정으로 현재 극비리에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겨울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연예계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아직 청첩장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주위 스태프들은 결혼 소식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또 다른 관계자도 “김건모가 유학을 다녀온 피아니스트와 진지하게 만난다는 얘기는 이미 들은 지 꽤 됐다”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J씨는 30대 후반으로 김건모와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지만 음악이라는 공통분모로 빠르게 가까워진것으로 알려졌다.J씨는 국내에서 예고를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음대에서 실용음악과 작곡·편곡 등을 전공했다. 국내에서 연주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나이 52세인 김건모는 1992년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를 발표하며 데뷔, '핑계', '잘못된 만남' 등 으로 연이은 앨범 히트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