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김건모가 결혼을 발표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예비신부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으로 밝혀졌다.
30일 스포티비뉴스는 김건모가 내년 1월 30일 약 1년 여의 열애 끝에 장지연과 결혼에 골인한다고 보도했다.
김건모의 예비 아내 장지연의 학력은 국내 한 예고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실용음악을 공부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을 나온 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은 지난 2011년 자신이 작곡한 곡들을 담은 첫 앨범 '두나미스'로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장희웅의 아버지이자 김건모의 장인이 되는 장욱조 씨는 1967년 '나를 울린 첫사랑'을 취입하고 가수로 데뷔한 뒤 주로 작곡가로 활동해왔다. 장미화의 '어떻게 말할까', 태진아의 '잊지는 못할 거야', 이용복의 '잊으라면 잊겠어요' 등 당대 히트곡을 다수 쓴 히트곡 메이커다. 현재 목회자로 활동 중이다.
장지연의 오빠는 배우 장희웅으로 그는 2000년 드라마 '덕이'로 연기자 데뷔를 했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마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갑동이', '크로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왔다. 프로 볼러이기도 한 그는 지난해 TV조선 '전설의 볼링'에 출연하기도 했다.
김건모는 올해 나이 52세며, 예비 부인 장지연은 30세 후반으로 두 사람은 띠동갑 이상의 나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와 장지연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을 준비 중이며, 오는 11월 10일 방송되는 SBS '집사부일체'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