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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두영-유영철-정남규-강호순-조두순 얼굴,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서 최근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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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서는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제2의 유영철로도 불렸던 정남규, 여성들만 골라 살해한 강호순, 강도 살인을 저질렀던 정두영, 그리고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드러난 최악의 살인마 이춘재까지 최근 사진들을 단독 공개하고 그 이면들을 추적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유영철은 불면증이 심했다. 평상시에는 잠을 이루기가 힘들었는데 살인을 한 날은 깊은 잠을 잘 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영철은 검거 이후에도 오만함과 과시를 드러냈다. 범행을 하면서 웅장한 음악을 재생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사들도 치를 떨었다.

정남규는 밤 골목에서 범행 대상을 찾다가 점차 집안을 침입하기 시작했고, 범행 도구도 점점 대담해졌다. 어린 자녀마저 공격했던 그는 살인하는 순간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맨손의 살인마로 불린 정두영은 부산과 울산 등 부유층 집안에 침입해 총 9명을 살해했다. 4차 범행 당시에 유일하게 살려준 여성이 있었다. 그는 그녀의 딸이 자신처럼 고아가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강호순은 보험금을 노리고 집에 불을 질러 아내와 장모를 살해했다. 이후 그는 여성만을 노리고 살해했는데 살해당한 부인에게도 병적으로 집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호순은 차량을 개조해 범행 대상으로 삼아 지역을 돌아다녔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차량을 태우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 그러나 경찰은 그의 집 옥상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여성 스타킹 70켤레를 발견한다. 전문가는 이를 연쇄살인범의 시그니처로 지목한다.

금품을 노린 정두영은 피해자들에게 과도하게 폭행을 저질러 시그니처로 분석된다. 유영철은 개를 상대로 실험한 끝에 스스로 도구를 제작해 살인을 저질렀다. 정남규는 자신의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 보도된 신문들을 머리맡에 쌓아놓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는 권일용 프로파일러 등 자신을 추적하는 여러 흔적들도 수집했다.

유영철의 방은 깔끔히 정돈이 되어 있었지만 피 냄새가 났다. 욕실로 여성을 데려가 살해를 저지른 그는 권일용 프로파일러에게 “욕실의 문턱을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선”이라고 표현했다. 이혼을 당하고 부유층에게 있었던 열등감을 살인으로 해소한 것으로 보이는 유영철은 신분증을 위조하며 경찰 행세까지 했다.

성폭행 후유증이 있던 정남규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했다. 정두영은 소년 시절부터 절도와 범죄로 물들어 있었다. 정남규는 당시 담당 수사관에게 “내가 치료를 받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내 내면에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감정이 생긴다. 뭐가 올라온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는 사회적 비용을 들어서 개입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영철은 “이춘재를 성적인 가학을 즐기는 성도착증 환자 같다. 살인을 하나의 게임과 같이 치렀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사형수가 된 연쇄살인범을 만나기 위해 접견을 시도했다. 정두영은 거부했고, 강호순은 별다른 대화 없이 면회를 중단했다. 그리고 유영철은 흔쾌히 수락했다. 유영철은 “후회는 하지만 타협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교도소 관계자는 유영철이 소란과 난동을 자주 부린다고 증언했다. 팔을 부러뜨려 이감이 되는가 하면 자신을 사이코라면서 교도관들에게 심부름까지 시켰다. 교도관들이 제지하려고 하면 “사이코가 어떤 건지 보여주마”라며 위협했다. 전문가는 유영철이 여전히 지적인 열등감에서 오는 과시적인 모습을 버리지 못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작진은 곧 출소를 할 예정인 조두순 얼굴의 최근 모습도 공개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그의 끔찍한 살해 방법을 떠오르며 절대로 나와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확신했다. 그의 출소일은 2020년 12월 13일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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