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불량 스카우터 최원영, '야구천재' 이도현을 만나다..."나도 너 같을 때가 있었다" 두 사람이 전하는 감동 이야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2019 드라마 스페셜 :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최원영이 '불량' 스카우터로 변신하여 야구 천재 '이도현'을 만난다.

KBS2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KBS2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드라마스페셜 스카우팅 리포트 캡처

25일 방송된 ‘2019 드라마 스페셜 :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윤경우 (최원영 분)는 JK드래곤의 스카우터. 주목받는 야구선수였던 윤경우는 그 시절의 영광을 못 잊은 '불량' 스카우터다. 돈을 받고 스카웃을 하는 건 기본. 결국 구단에 발각된 윤경우는 단장으로부터 "당장 해고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윤경우에게 스카우터 선배 박종만(김지훈 분)은 팀에서 탐내고 있는 강림고 곽재원을 캐스팅 해오라는 이야기를 한다.  

고교 야구에서 두각을 보이며 '야구 천재'로 떠오른 곽재원(이도현 분)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하는 상황. 윤경우는 강림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을 하고 있는 옛 동료 김태용(이현균 분)을 만나 "옛정을 생각해서 애 좀 설득시켜달라.”고 말하지만 거절당한다. 곽재원의 경기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보던 윤경우는 곽재원이 어깨가 아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윤경우는 “너 어깨 아픈데 태용이 밑에서 계속 던지면 어깨 다 망가진다.”고 조언하고 곽재원의 자세를 고쳐주며 곽재원의 경계를 풀게 된다.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곽재원에게 윤경우는 "너 미국 가면 어머니 혼자 외롭게 너 기다리신다. 잘 생각해보라."고 말해 흔들어놓는다. 다음날, 곽재원을 마저 설득하기 위해 횟집에 찾아간 윤경우는 곽재원의 엄마인 김진숙 (유지연 분)에게 뺨을 얻어맞는다. 고등학교 때 만난 첫사랑. 윤경우는 직감적으로 곽재원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윤경우는 김진숙에게 "내가 책임지겠다."며 스카웃 제의를 하지만 김진숙은 “너는 지금도 야구 선수 재원이가 필요한 거다. 재원이가 어떻게 크고 우리가 어떻게 살았는진 궁금하지도 않은 거다. 우리한테 정말 미안하고 염치가 있다면 앞으로 나타나지 말라.”고 말한다. 윤경우는 곽재원을 찾아가지만 상황을 눈치챈 곽재원은 마음의 문을 닫은 상황. 곽재원은 윤경우에게 “아저씨 왜 자꾸 나 따라 다니냐. 이제와서 아빠 노릇이라도 해보려는 거냐.”고 말해 윤경우를 당황하게 했다.

어머니와 저녁식사를 하던 윤경우는 곽재원이 인터뷰 하는 내내 어깨를 만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어깨 부상이 있지만 혼자 고통을 참고 견디던 곽재원. 곽재원이 무리하게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던 윤경우는 “어제도 경기한 애를 도대체 공을 몇 개나 던지게 하는 거냐.”며 화를 낸다. 버스에 타려고 하는 곽재원을 끌고 나온 윤경우는 곽재원에게 “너 오른팔 들어봐라.”고 말한다. 곽재원은 통증에 팔도 제대로 들지 못한다.

김태용을 찾아간 윤경우는 “네가 그러고도 감독이냐. 지역예선부터 경기를 주구장창 한 애한테 피칭까지 시키냐. 신제품 소개 시키냐.”며 화를 낸다. 김태용은 “네가 감독이냐.”며 따지지만 윤경우는 “이거 명백한 위반이다. 지금 병원 데려가서 MRI 한 번 찍게 해주던가 아니면 네 이름 걸린 기사 보던가 골라라.”고 말한다. 병원에 다녀온 뒤 사우나를 간 두 사람. 윤경우는 곽재원에게 “잘한다, 잘한다 하면 계속 던졌다. 그게 강한 건줄 알았다. 그런데 어깨는 아니더라. 어깨는 지우게 같은 거다. 아껴 써라.”고 곽재원을 달랬다. 곽재원은 “그때 미국 안 간 거 후회 안 하냐.”고 물었고 윤경우는 “사실 못 간 거다.” 라고 고백하며 부쩍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복귀한 곽재원은 감독 김태용에게 불려간다. 김태용은 “병원에선 뭐라더냐. 별 일 없다지? 오늘 경기는 보스턴에서도 온다. 스카웃 하는 중요한 자리다.”라고 말한다. 곽재원은 “감독님 저 한국에서 활동 좀 하다가 미국 가는 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묻는다. 김태용은 “윤경우가 너 꼬여낸 거다. 속지마라. 이 바닥에서 소문이 아주 안 좋은 놈이다.”며 “이젠 네가 아들이라고 하고 다닌다더라. 이유가 뭐겠냐.”고 말한다. 한 편 병원에 간 윤경우는 곽재원의 어깨 부상이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의사는 “공을 그만던져야 한다. 너도 겪었으니 알지 않냐.”고 말한다.

윤경우는 곽재원을 찾아가 “의사가 출전은 무리라고 하더라. 너도 억지로 참고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하지만 곽재원은 “하루 같이 있었다고 이러시는 거 웃기다.”고 말하며 제대로 듣지 않는다. 윤경우는 “내가 너 생각해서 그러는 거다.”라고 말하지만 곽재원은 “한 번도 궁금한 적 없지 않냐. 내가 왜 이러는지, 왜 던지고 싶은지도 모르지 않느냐.” 소리를 지른다. 윤경우는 “내가 그랬다. 그래서 지금 평생을 후회한다. 그래서 이러는 거다.” 라고 말하지만 곽재원은 “제가 한국에 있어야 아저씨가 돈을 벌어서 그런 것 아니냐.”며 자리를 떠버린다. 경기 출전 전 날, 김진숙(유지연 분)에게 전화를 건 곽재원은 “엄마 왜 하필 그런 사람이냐. 그런 사람을 골랐냐.” 원망한다. 김진숙은 “어려서 그랬던 것 같다. 어깨 아프다고 하면서도 자기가 빠지면 안 된다고 꾹 참는데 그게 멋있어 보였던 것 같다. 우리 아들은 아픈데 없지? 후회없길 바란다.”고 말한다. 

윤경우는 어깨 부상으로 아버지와 다퉜던 과거를 떠올린다. 어깨 부상이 심하니 고집 부리지 말라는 아버지에게 “제가 번 돈으로 잘 쓰시지 않았냐. 그런데 또 돈 얘기를 하시냐.”고 말한다. 아버지와 다툰 그날이 바로 김진숙이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윤경우를 찾아왔던 날인 것. 윤경우는 마운드에 서서 야구장을 둘러보다 결국 오열한다.
아침, 경기 준비를 하는 곽재원을 찾아 라커룸에 온 윤경우는 “그때 홈런 맞고 어떻게 됐냐면 사인대로 안 던진다고 2군으로 쫓겨났다. 경기 끝나고 혼자 앉아있는데 상대방이 오더니 전면승부 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 그 말 하나면 또 다 되더라.”고 고백했다. 윤경우는 “나도 그런 적 있다. 지금 뿐이라고 생각하던 적이 있다.”며 곽재원을 이해했다. 고교 야구부 결승전에 선 곽재원은 부상을 딛고 강속구로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다. 이후 곽재원은 JK드래곤 소속의 ‘타자’이자 ‘윤재원’으로 변신하여 두 사람이 해피엔딩을 맞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19'는 매주 금요일 KBS2에서 23시 15분 방영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