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는 몸신이다’ 아나바다 재활 운동으로 관절을 지키자… 통증 재발 방지와 근력 강화 운동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2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병원을 찾은 환자 수만 387만 명(2018년 기준), 치료하기 위해 쓴 치료비는 무려 1조 4천억 원(2018년 기준), 최근 4년간 20대~30대 사이에서도 부쩍 생기고 있는 질환인 관절염에 대해 알아봤다.

정형외과 라기항 전문의는 먼저 무릎 관절의 종류부터 설명했다. 무릎 관절 속 첫 번째 연골은 관절연골로 앉거나 일어날 때 뼈와 뼈가 스치지 않도록 돕는다. 신체 활동할 때 무릎이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연골인 반월상연골이 있다. 무릎 위를 덮고 있는 슬개골은 무릎을 굳혔다 펼 때 무릎뼈와 다리뼈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연골이다. 

각각의 연골이 닳으면 증상과 특징도 다르다. 흔히 알고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연골의 손상이다. 안쪽 연골이 닳아서 오다리가 되는 경우다. 젊은 사람들은 운동을 많이 해서 관절염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특히 무리한 걷기가 관절을 해칠 수 있다. 좌식 생활은 아무래도 무릎을 구부리기 때문에 관절에 해를 줄 수 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댄싱 머신 김정남 씨는 왼쪽 다리를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김정남 씨는 서 있는 상태보다 관절 사이 간격이 좁아져 있어 초기 관절염 1기로 진단됐다. 라기항 전문의는 춤을 출 때는 서서 추는 동작을 권유했다.

관절염이 생기는 두 번째 원인은 반월상연골 파열이다. 섬유조직 같아서 찢어지게 되는데 20~30대는 무리한 운동으로 연골이 위아래 뼈로부터 센 힘을 받아 찢어지고, 70~80대는 반월상연골이 노후화되면서 찢어지게 된다. 수직으로 힘이 가해지면서 뒤틀릴 때 파열이 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등산, 배드민턴, 스키, 테니스 등 생활체육을 즐기다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슬개골연골은 체중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닳거나 깨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를 반복하면 연골이 닳기 전에 말랑말랑해진다. 이를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 하는데 보통 젊은 여성들한테 발병한다. 원래 연골은 대리석처럼 딱딱하기 때문에 말랑말랑해지면 손상되기 쉽다.

연골연화증 자가 진단은 먼저 무릎에서 뭔가 걸리적거리면 마찰음이 들린다.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을 때 무릎 통증이 심각한 경우가 있다. 무릎을 쪼그려 앉거나 굽힐 때 무릎 앞부분이 시큰거리고 쑤시는 통증이 있다.

이날 방송에는 트레이너 최영한 씨가 출연해 관절을 지킬 방법을 공개했다. 통증 재발 방지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이었다. 먼저 무릎 통증 때문에 뭉친 무릎 주변의 근육을 풀어준다. 대퇴직근, 장경인대, 대퇴근막장근, 대둔근까지 강하게 압박을 한다. 자극 정도는 뇌에서 아프다고 느끼는 정도다.

아나바다 재활 운동으로 먼저 아픈 쪽 다리가 위로 오도록 앞으로 돌아눕는다. 이때 아픈 쪽 다리 허벅지를 앞으로 내밀고 지긋이 압박을 해서 눌러준다. 고관절의 대퇴근막장근과 대둔근을 20초에서 1분간 압박한다. 고관절 주변의 대퇴근막장근과 천골 근처의 대둔근을 압박하는 것이다. 이제는 다리를 펴고 장경인대의 고관절 부분을 압박한다. 다리를 10번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장경인대의 중간 부분을 압박한 후 다리를 10번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장경인대의 무릎 부분을 압박한 후 다리를 10번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이번에는 무릎 통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근육 고관절과 무릎을 연결하는 대퇴직근을 압박해서 풀어준다. 바로 누운 자세로 대퇴직근의 고관절 부분을 압박한다. 대퇴직근의 중간 부분을 압박한다. 다음은 통증의 주범 대퇴직근의 무릎 부분을 자극한다. 대퇴직근의 무릎 부분을 압박한다. 무릎이 아픈 경우 무릎 주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집중 공략 포인트다. 긴장하면 근육 주변에 결절이 생긴다. 혈액순환이 안 되면 더 커진다고 한다. 약 5분 동안 아나바다 운동을 마친 김정남 씨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자연스러워져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채널A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