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에서는 관절염에 대해 알아봤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는 “국민걱정질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미래에 발병할 것으로 예상되는 걱정되는 질환 중의 하나겠죠. 1위가 암입니다. 그다음에 그 뒤를 이어서 10.2%를 차지한 관절염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관절염이 2위로 삶의 질에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많이 걱정을 하는 것 같고요. 실제로 중장년층에서 절반 이상의 나라 국민이 앓고 있는 질환이기도 하고 관절염 자체가 생기면 문 밖에 나가기도 겁난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고통스러운 질환이라고 볼 수있고요. 그런데 그러한 관절염이 애석하게도 우리나라 국민 중의 71.7%가 여성으로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 중의 10명 중의 7명은여성 환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는 “사실 저도 의사이기는하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이 관절염이 참 무섭습니다. 특히 관절염은 또 나이가 들면서 또 많이 생기는 그런 병이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나이가 들면서 꼭 챙겨야 할 세 가지가 있다고 흔히들 이야기하는 게 그게 뭘까요? 요즘에는 무릎입니다, 제 생각에는. 무릎이 건강하지 못 하고 아프다면 친구가 있어도 친구를 만나러 갈 수가없잖아요. 그리고 돈이 있으면 뭐 합니까? 쓸 수가 없죠? 그래서 이 무릎 관절염이 참 무서운 병인데 특히 갱년기 여성들. 50대 지나가면 폐경이 되면서 여성들은 호르몬의 변화도 많이 겪게되거든요. 그러니까 우리 관절이나 이런 뼈의건강을 지키던 호르몬들이 쭉 떨어지니까 뼈도 약해지고 이제 무릎의 연골들도 많이 약해지면서 이 폐경기를 겪는 중년의 50대 여성들에게서 관절염이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유재욱 재활의학과 전문의는 “여성분들이 남성에 비해서 골반이 좀넓어요, 골반이 크니까 무릎은 이렇게 각이지게 됩니다. 남자분들 같은 경우는 골반이 작으니까 일자로 수직으로 서 있거든요. 아무래도. 그런데 여자분들은 이렇게 꺾어져있어요. 그러니까 관절염에 굉장히 취약한 무릎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할수가 있고요. 또 여기 주부님들 보시면 집에서 가사노동하실 때 굉장히 무릎을 많이 사용합니다. 남자들은 큰 것 한 번 들고 말지만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앉았다 일어났다 걸레질하고 하루 종일 무릎을 쓰시잖아요. 그래서 관절염이 잘 생기고요. 또 하나 생각해야 할 게 여자분들이 다이어트를 많이 하세요. 많이 안 드시고 살을 빼려고 안드시는데 안 드시거나 원 푸드다이어트 많이 하시잖아요? 1개만 먹어서 영양 균형을 망가트려서 살을 빼는 방법이거든요. 이렇게 영양분의 균형이 망가지면 무릎도 같이 망가집니다. 그래서 여자분들이 굉장히 조심하셔야 하고요. 그렇다고 그러면 남자분들은 괜찮은가? 또 그것도 아닙니다. 남자분들은 문제가 뭐냐하면 과격한 운동을 많이 해요. 축구하고. 농구 하고 다치고. 또 병원에 잘 안 가,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간 것이 젊었을 때는 괜찮았는데 중년이 되면 다 무릎 문제로 생깁니다. 그래서 남자분들도 문제가 생길 수있다는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MBC ‘기분좋은날’은 월~금 오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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