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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선을 넘는 녀석들’ 판문점 가는 길에 김지윤 박사 합류… 아이돌 이진혁에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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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0월 20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에서는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의 평화누리공원으로 향했다. MLB 야구 여신으로 불리는 박연경 아나운서와 예능 대세 이진혁 씨가 함께했다. 지난 시즌에서는 군사 분계선 100m 앞까지 갔었는데 이번 편에서는 30m 앞까지 가고, 그 선을 넘는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판문점을 가기 위해 민간인 출입통제선을 넘은 멤버들은 임진강 지류를 볼 수 있었다. 판문점의 원래 이름은 널문리와 판문평으로 불린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때 평양으로 피난 갔던 선조는 임진강 앞에서 멈췄다. 안절부절못하던 선조를 목격한 백성들은 대문 널빤지를 뜯어서 다리를 만들어줬다. 그 후 널문리로 부르게 됐다는 설이다.

홍건적을 피해 안동으로 피난 갔던 공민왕도 선조처럼 대문 널빤지의 다리를 통해 피신을 했다는 설이다. 6.25 전쟁 당시 휴전 협정에 들어가는데 널문리에서 진행됐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공통으로 사용했는데 중공군 대표들은 널문리 발음을 어려워해 한자인 판문점으로 불렸다.

이름도 생소한 유엔사 JSA 경비대를 지나친 멤버들은 유엔기, 태극기, 성조기가 한눈에 보이자 그저 신기한 표정이었다. 약 3년간의 6.25 전쟁 끝에 1953년 휴전 선포로 정전협정이 체결됐다. 유엔사와 북한군의 관할 구역 공동경비구역 JSA가 생겼다.

현재는 유엔 군사령부의 통제에 따라 국군과 미군이 합동으로 판문점을 경비하고 있는데 이곳이 유엔사 JSA 경비대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장소를 지나는 멤버들은 궁금증을 가득 안고 JSA 안보견학관으로 이동했다.

유엔사 관계자로부터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전달받고, 판문점 안내 영상을 지켜봤다. 방문자 서약서를 작성해야 하는데 방문 시 안전과 보안이 가장 강조되어 있다. 꼼꼼하게 내용을 확인한 멤버들은 서약서에 사인했다.

방문자는 반드시 단체 행동을 해야 하며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북한군 또는 민간인과의 대화는 금지다. 손가락질, 비상식적 행동들, 비웃는 표정은 금지다. JSA 안보견학관에서 판문점으로 드디어 이동하는 버스에 탑승한다.

그때 지난 시즌에서 함께한 김지윤 박사도 탑승했다. 김지윤 박사는 아이돌 이진혁 씨를 반갑게 맞이하며 악수를 해 주위에 웃음을 줬다. 제1번 국도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평안북도 신의주에 이른다. 과거에는 남북고향방문단이 제1번 국도를 왕래했다.

故 정주영 회장과 통일소를 실은 트럭도 1번국도를 통해 방북했다. 역사가 지나간 자리를 이동하다 보면 GOP철책에 근접한다. 이중으로 된 철책선은 서해에서 동해까지 이어진다. 드디어 철책선에 들어가자 비로소 실감한 멤버들. 이진혁 씨는 특히 혼미한 표정을 보였다. 

평창올림픽에서 본 성화봉은 이 철책을 녹인 것으로 전해진다. 드디어 남방한계선을 통과하면 본격적으로 비무장지대(DMZ)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천연기념물 동·식물들의 천국이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숨 쉬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방송 캡처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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